한국 선수, 결승 진출이 확정적! ‘이강인과의 맞대결을 기다리며’ 김민재도 4강 합류…뮌헨, 레알에 4-3 난타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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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늬우스 작성일 26-04-21 01:16 조회 201 댓글 0본문
유럽 정상으로 가는 길목을 결국 연 쪽은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독일 축구의 자존심을 걸고 나선 뮌헨은 스페인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접전 끝에 웃음을 지었다. 마지막까지 숨을 조이게 만들던 난타전의 끝에서 승리를 차지한 것이다.
한국 축구도 이날 승리로 유럽 최고 무대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뮌헨의 수비 핵심 김민재와 파리 생제르맹의 창의적인 플레이메이커 이강인이 4강에서 맞붙는 ‘코리안 더비’가 현실이 됐다. 별들의 무대 가장 높은 곳에서 펼쳐지는 이 대결은 두 선수의 세 번째 맞대결이자, 가장 무게감 있는 승부로 남을 전망이다.

경기는 그야말로 폭격전이었다. 휘슬이 울리자마자 균열이 생겼다. 전반 1분도 되지 않아 마누엘 노이어의 킥 실수를 가로챈 아르다 귈러가 빈 골문에 집어넣으며 레알 마드리드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뮌헨은 흔들리지 않았다. 불과 5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높이 점프해 헤더로 동점을 만들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다시 앞서 나갔다. 전반 29분 귈러의 왼발 프리킥이 예리한 궤적을 그리며 골문 구석을 파고들었다. 뮌헨의 반격 또한 집요했다. 전반 38분 다요 우파메카노의 과감한 전진 패스를 받은 해리 케인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숨 돌릴 틈도 없었다. 전반 42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전개를 킬리안 음바페가 번개 같은 슈팅으로 연결하며 레알 마드리드가 세 번째 골을 뽑아냈다. 전반에만 다섯 골이 터지는 광란 속에서 합계 스코어는 4-4가 되며 완전히 안개 속으로 빠져들었다.
후반은 잠시 숨 고르기 양상이었지만, 결말은 더욱 극적이었다. 후반 41분 레알 마드리드의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무리하게 시간을 끌다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균형이 깨졌다. 수적 우위를 잡은 뮌헨은 망설이지 않았다. 후반 44분 루이스 디아스가 자말 무시알라와의 연계로 만든 공간을 파고들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어 추가시간 마이클 올리세가 뒷공간을 완전히 허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뮌헨은 16일(한국시간) 홈 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4-3으로 꺾었다. 1차전 원정에서 2-1 승리를 챙겼던 뮌헨은 합계 6-4로 4강에 진출, 6년 만의 빅이어 탈환을 향한 여정을 이어갔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본 김민재는 이날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팀은 가장 중요한 고비를 넘겼다. 이제 시선은 자연스럽게 준결승으로 향한다. 최소 한 명의 한국 선수가 결승 무대를 밟게 되는 역사적 시나리오가 현실로 다가왔다.
하루 앞서 이강인이 준결승 티켓을 확보했다. 지난 시즌 구단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린 파리 생제르맹은 리버풀을 합계 4-0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이강인은 8강 1차전에서 교체 투입돼 13번의 볼 터치만으로 3개의 키패스를 기록, 뎀벨레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찔러주며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지만 2차전에서는 내내 벤치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직 선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채, 교체로만 10경기에 나서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으나, 김민재는 8강 두 경기 출전 시간 0분에 불과하고, 이강인도 리버풀전 두 경기 합산 12분 출전에 그쳐 실제 맞대결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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