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아산] ‘우승 후보’ 수원 잡은 안드레 감독 “강팀 상대로 첫 승 거둬서 더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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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을 강팀 상대로 해서 더 기쁘다.”
안드레(브라질) 감독이 이끄는 충남아산FC는 30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수원 삼성과 하나은행 K리그2 2026 14라운드 홈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후반 8분과 13분 각각 박시후와 데니손의 연속골로 앞서간 충남아산은 후반 36분 헤이스에게 만회골을 내주면서 추격을 허용했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승점 19(5승4무4패)를 쌓은 충남아산은 8위에 마크했다.
안드레 감독은 “강한 상대를 만나게 되면서 일주일 동안 준비하면서 선수들에게 계속해서 ‘우승 후보이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각인시켰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항상 이렇게 큰 승리를 하고 나서 선수들이 거만해지는 게 가장 무서운 법인데, 승리하든 패배하든 개선점은 있기 마련이다. 그 부분을 짚고 넘어가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총평했다.
공격지역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선제골을 넣은 박시후에 대해선 “기대되는 유망주다. 당연히 능력이 뛰어나고, 좋아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아직 20살도 되지 않았고 미래가 엄청 밝다. 앞으로 더 빛날 시간이 많다”이라고 칭찬하면서도 “어린 만큼 본인 스스로 잘 컨트롤해야 한다”고 조언을 건넸다.
두 골 차로 앞서나가다가 추격을 허용한 충남아산은 자칫 무승부를 거둘 수도 있었지만 끝까지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웃었다. 안드레 감독은 “전 세계적으로 2대 0 상황에서 2대 1 상황이 되면 분위기가 역전되는 건 일반적”이라며 “그런 상황에서 선수들이 끝까지 실점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서 승리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수 밸런스를 잘 유지했는지 묻자 안드레 감독은 “강한 상대로 균형을 찾는 건 정말 중요하다. 제가 생각했을 때 잘 됐다”며 “다만 득점 찬스가 왔을 때 골로 더 넣어줬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 그래도 오늘 공수 밸런스를 잘 유지하면서 승리한 선수들에게 축하하고 싶다”고 했다.
부임 이후 공식적으로 팀을 이끈 지 3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했지만 표정이 어두워 보인 안드레 감독은 “엄청 행복하다”며 “선수들은 항상 제가 주문하는 것들에 있어서 100%를 다해야 한다. 오늘 선수들이 그 부분에서 잘 이행해줘서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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