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리버풀, '우승 청부사' 슬롯 경질…이라올라 체제로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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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늬우스 작성일 26-05-31 11:54 조회 122 댓글 0본문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아르네 슬롯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하며 충격적인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부임 첫해에 19년 만의 리그 우승을 선사하며 ‘영웅‘으로 추앙받았던 슬롯 감독이었지만, 두 번째 시즌 성적 부진으로 인해 불과 1년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리버풀 구단은 31일 공식 성명을 통해 슬롯 감독의 즉각적인 사임을 발표했다. 구단 고위층은 "이 결정은 결코 가볍게 내려진 것이 아니지만, 팀의 발전 궤도를 수정하고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해임 배경을 설명했다.
2024년 위르겐 클롭의 뒤를 이어 안필드에 입성한 슬롯 감독은 2024-25시즌 리그를 제패하며 성공적인 연착륙에 성공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은 참담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막대한 자금을 투입했음에도 팀은 리그 5위(승점 60점)에 그쳤고, 우승팀 아스널과는 승점 25점이나 벌어지며 경쟁력 상실을 드러냈다.
이번 경질의 이면에는 구단 수뇌부의 ‘전술적 회귀‘ 의지가 깔려 있다. 마이클 에드워즈 CEO와 리처드 휴즈 스포츠 디렉터는 슬롯 감독의 소극적인 운영 대신, 클롭 시절의 상징이었던 강렬한 전방 압박과 공격적인 ‘헤비메탈 축구‘로의 복귀를 원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로 모하메드 살라를 비롯한 핵심 자원들이 최근 팀의 경기력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구단은 "슬롯 감독이 남긴 리그 우승 트로피와 어려운 시기 보여준 리더십을 잊지 않겠다"며 공로를 치하했다.
한편, 리버풀의 차기 지휘봉은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이 물려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본머스에서 공격적인 전술로 팀을 상위권으로 견인한 이라올라는 이미 구단과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은 이라올라를 중심으로 팀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재기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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