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세워주세요!” 자신 아껴줬던 ‘손흥민 동상’ 건립 요청했던 히샬리송, 계약해지 위해 토트넘 상대로 ‘충격’ 법적 조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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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29·브라질)이 토트넘(잉글랜드)과 법정 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11일(한국시간) “히샬리송은 현재 에이전트와 함께 남은 계약을 해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 끝에 토트넘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히샬리송은 이번 시즌 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식 로스터에서 제외된 터라 1군에서 뛸 수 없다. EPL 공식 로스터는 여름 이적시장이 종료됨과 동시에 등록이 마감돼 겨울 이적시장 문이 열리기 전까지 변경할 수 없다.
사실상 히샬리송은 내년 1월까지 2군에서 뛰어야 한다. 그러나 히샬리송은 2군에서 뛰는 것을 원치 않고 있다. 결국 어떻게 해서든 토트넘을 떠나기 위해 이적을 추진 중인 가운데 바스쿠 다 가마(브라질)가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문제는 바스쿠 다 가마가 현재 히샬리송을 영입할 자금이 없다. 이에 임대를 검토했으나 토트넘이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외국인 선수 임대 쿼터(6명)를 다 채운 탓에 추가로 임대를 보낼 수가 없는 상황이다.
바스쿠 다 가마는 결국 최후의 수단으로 히샬리송에게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FA(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합류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히샬리송은 FA 신분이 되기 위해 토트넘에 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아직 계약기간이 1년 남은 터라, 이적료를 받고 매각하길 원하고 있어 히샬리송의 계약 해지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결국 히샬리송은 브라질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A 이적시장이 오는 12일 마감돼 시간이 촉박하자 현재 FIFA에 계약 해지를 허용해달라고 요청했고, 이 사실을 토트넘에도 통보했다. 더 나아가 EPL 공식 로스터 제외로 인해 1군에서 뛸 수 없는 것에 부당함을 느낀 그는 에이전트와 함께 토트넘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FIFA 규정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가 있을 경우 이론적으로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정당한 사유란 더 이상 합리적이고 성실하게 계약 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할 수 없는 모든 상황을 의미한다. 아울러 어떤 구단도 선수 등록 또는 등록 취소를 압력 수단으로 남용하거나 선수를 부당한 방식으로 팀 훈련에서 제외해서는 안 된다.
지난 2022년 토트넘에 입단한 히샬리송은 지금까지 모든 대회 통틀어서 134경기에 출전해 32골(15도움)에 그쳤다. 이적할 당시 큰 기대를 받고 합류했던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실패작이었다. 실제로 부진이 길었던 데다, 부상이 잦아 팬들로부터 ‘최악의 먹튀’ 오명을 썼다.
한편, 히샬리송은 자신을 아끼고 잘 챙겨줬던 손흥민이 10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고 떠나는 게 확정되자, 존경심을 표하면서 동시에 토트넘에 손흥민 동상을 세워달라고 요청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AI(인공지능)로 만든 손흥민 동상 사진과 함께 “스퍼스, 제발”이라는 글을 남겼었다.
“제발 세워주세요!” 자신 아껴줬던 ‘손흥민 동상’ 건립 요청했던 히샬리송, 계약해지 위해 토트넘 상대로 ‘충격’ 법적 조치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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