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글래스나우 상대 시즌 10호포 폭발…홈런·도루 ‘10-10’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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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LA 다저스전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과 도루 모두 두 자릿수를 채웠다.
이정후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원정경기에 4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두 번째 타석부터 장타가 나왔다. 이정후는 2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다저스 선발 타일러 글래스나우를 상대했다. 2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5구째 81.5마일 너클커브가 가운데로 몰리자 그대로 받아쳤다.
타구는 빠르게 우측으로 뻗었다. 타구 속도는 시속 97.7마일, 발사각은 33도였으며 비거리는 377피트로 측정됐다. 타구는 그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샌프란시스코가 0-1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나온 동점 솔로포였다. 동시에 이정후의 2026시즌 10번째 홈런이었다.
이미 시즌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하고 있던 이정후는 홈런까지 10개를 채우면서 시즌 ‘10홈런-10도루’를 완성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올 시즌 홈런과 도루를 모두 두 자릿수로 기록한 선수는 이정후가 유일하다. 다저스의 강속구 투수 글래스나우를 상대로 터진 한 방으로 이정후가 시즌 후반에도 존재감을 이어갔다.
이정후, 글래스나우 상대 시즌 10호포 폭발…홈런·도루 ‘10-10’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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