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울산] 베네수엘라 핵심 MF, “김민수 진심으로 응원... 이강인 위상 알아” 극찬! 감독도 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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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왈도 비스카론도, 안헬 에레라
[골닷컴, 울산] 이현민 기자 = 베네수엘라 오스왈도 비스카론도 감독과 미드필더 얀헬 에레라(레알 소시에다드)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구성원들을 향해 엄지를 세웠다.
베네수엘라는 2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 친선 경기를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7위인 베네수엘라가 32위인 한국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선보일지 관심사다.
경기 하루 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비스카론도 감독은 “내일 경기를 자신감 있게 준비하고 있다. 그 모습은 선수들의 훈련과 태도를 통해 확인했다. 우리 대표팀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당연히 모든 경기는 승리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 상당히 좋은 한국 대표팀을 맞이한다는 걸 알고 있다. 한국은 월드컵에 나가서 경쟁할 수 있는, 선수들의 개인 능력이 좋은 팀이다. 준비한대로 계획대로 경기를 자신 있게 잘 풀어 나가겠다”며 결연한 각오를 내비쳤다.
베네수엘라는 지난달 28일 펼쳐진 일본과 친선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골을 허용해 1-2로 석패, 어수선한 상황에서 경기가 끝났다.
비스카론도 감독은 “일본전은 좋지 않은 분위기로 마무리했지만, 이것도 축구의 일부라 생각한다. 지난 일인 만큼 앞을 보면서 나아가야 한다. 생각보다 우리 대표팀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은 긍정적이라 생각한다. 내일 경기를 잘 준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 같다”고 일본전은 잊고 한국전에 집중할 뜻을 내비쳤다.
이번에 베네수엘라가 상대할 한국은 에콰도르에 3-0 완승을 거뒀지만, 우루과이에 1-4로 패했다. 한국 전력에 관해 비스카론도 감독은 “한국은 상반된 두 경기를 했다. 첫 경기는 강했고, 공격적이었고, 문전 앞에서 연계와 득점이 날카로웠다. 반면, 우루과이전은 수비적으로 허점이 보였고, 특히 우루과이의 역습이 날카롭다는 건 우리가 같은 남미 대륙으로 상대하기 때문에 잘 알고 있다. 역시 우루과이는 그 부분을 강점으로 하여 한국을 공략했다”면서, “초반 선제 득점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후반 들어 한국이 교체로 분위기를 반전했고, 주효했다. 전반보다 양쪽이 밸런스를 갖추며 진행됐지만, 두 경기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그럼에도 한국 대표팀에 큰 존경심을 갖고 있다. 우리가 어느 위치에 서 있는지 가늠해볼 경기다. 결과로 이어나가야 하는 부분이 있다. 여러 실험을 통해 월드컵 예선을 준비하고 승점 싸움을 하면서 경쟁해야 한다. 평가전을 통해 유연하게 전술적으로도 그렇고 여러 가지 테스트를 해볼 기회라 생각한다”고 큰 그림을 그렸다.
비스카론도 감독과 동석한 미드필더 얀헬 에레라는 “대표팀 일원으로 방한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이 자리에 있는 게 영광스럽다. 대표팀이 새로운 사이클과 프로세스를 맞이하면서 모든 구성원이 기쁘게 훈련에 임하고 있다. 즐거운 마음과 선수들의 좋은 분위기를 승리로 장식해서 마침표를 찍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설계하고 있는 게임 플랜이 경기장에서 승리로 이어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에레라는 한국과 연이 깊다.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베네수엘라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에레라는 “한국에 대해 상당히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U-20 월드컵은 나뿐만 아니라 베네수엘라 국민들도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오랜만에 방한해서 좋았던 기억을 되살릴 수 있어 개인적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미소를 보였다.
현재 한국 대표팀의 신성으로 떠오른 김민수(레인저스)와 한솥밥을 먹었고,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은 스페인에서 맞대결을 펼친 경험도 있다.
에레라는 “김민수는 지로나에서 어린 나이에 기대를 받았고, 너무 능력이 좋고 뛰어난 선수라는 걸 구단 내부에서 모두 알고 있었다. 레인저스로 이적했지만, 계속 본인이 가진 좋은 능력을 키워서 훌륭한 선수로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진심으로 응원한다. 내일 경기장에서 만나길 기대한다”면서, 이강인에 관해 “이강인은 두 말 할 것 없이 한국에서 어느 정도 위상인지, 위치인지 알고 있다. 그의 커리어, 거친 팀만 봐도 어떤 선수인지 알 수 있다. 스페인 리그에서 얼마 전에 맞대결을 펼쳤는데, 내일 좋은 경기를 하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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