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 듀란트, 플레이오프 결장...휴스턴, 레이커스전 1차전 패배
페이지 정보

본문
휴스턴 로켓츠가 뜻밖의 패배를 맛보며 플레이오프 여정에 적신호가 켜졌다. 휴스턴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6 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에서 LA 레이커스에 98-107로 패배했다.
당초 이번 경기는 휴스턴의 우세가 점쳐졌다. 레이커스가 주전급인 루카 돈치치와 오스틴 리브스의 결장으로 전력에 구멍이 생긴 반면, 휴스턴은 에이스 케빈 듀란트를 앞세워 비교적 수월한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휴스턴은 경기 내내 압도당하며 무기력한 완패를 당했다.
패배의 원인은 다방면에서 드러났다. 아멘 탐슨,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 알페렌 센군 등 주전 선수들이 총체적인 부진을 보인 것은 물론, 공격에서는 외곽포가 침묵하며 득점 루트가 막혔다. 수비에서도 르브론 제임스와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인 루크 케너드를 막아내지 못하며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내줬다.
무엇보다 이번 패배의 결정적인 원인은 에이스 케빈 듀란트의 갑작스러운 결장이었다. 이번 시즌 78경기를 소화하며 ‘철인‘으로 불리던 듀란트가 가장 중요한 플레이오프 첫 경기부터 빠진 것은 휴스턴에 치명타였다. 경기 직전 무릎 부상으로 출전이 취소되면서, 휴스턴의 젊은 선수들은 에이스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부상 상태에 대한 우려도 크다. 이메 우도카 휴스턴 감독은 "듀란트가 연습 과정에서 무릎을 다쳤으며, 큰 이상은 없으나 부상 부위가 예민해 특정 방향으로 구부리기 힘든 상태"라며 "정확한 복귀 시점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감독조차 복귀 시점을 가늠하지 못한다는 것은 단순 염좌보다 상태가 심각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로 인해 시리즈 전망은 불투명해졌다. 레이커스는 돈치치와 리브스의 부재를 이미 예상하고 대비할 시간이 있었지만, 휴스턴은 갑작스러운 에이스의 이탈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싱거운 승리가 예상됐던 시리즈가 듀란트의 부상 장기화로 인해 휴스턴의 위기로 돌아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 이전글다저스 '1000억 마무리' 디아스, 구속 저하→아웃카운트 0개 3실점…'먹튀' 우려 26.04.25
- 다음글브라질 레전드 하이 "네이마르, 최고 폼 아냐…월드컵 수준 스피드↓" 26.04.2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