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JTBC·KBS만 방영하나…MBC·SBS “140억원은 감당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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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늬우스 작성일 26-04-25 22:22 조회 121 댓글 0본문
문화방송(MBC)과 SBS가 오는 6월 개최되는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과 관련해 JTBC 측의 최종 안을 거절했다. 이에 따라 방송사 중에서는 JTBC와 KBS만 이번 대회를 중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MBC는 21일 오후 “당초 우리가 제시한 120억원을 초과하는 금액으로는 중계 협상을 계속할 수 없다는 입장을 최종적으로 JTBC 측에 전달했다”면서 “중계권을 120억원에 확보하더라도 월드컵 중계만으로 약 130억원의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140억원을 요구하는 JTBC의 조건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SBS 역시 120억원을 넘는 금액은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JTBC에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6월 11일 개막하는 북중미 월드컵이 불과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마지막 협상까지 결렬되면서 이번 대회는 JTBC와 KBS를 통해서만 시청하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KBS와 JTBC는 지난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KBS가 월드컵을 공동으로 중계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재판매 금액은 14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상파 3사와 JTBC의 사장들은 지난달 30일 직접 만났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JTBC 측은 250억원을 요구했고, 지상파 쪽은 MBC·SBS는 120억원, KBS는 140억원을 한계선으로 제시했다. 이후 JTBC가 지난 13일 3사에 각각 140억원을 제안하며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21일 MBC와 SBS가 이 금액을 거부하면서 불발됐다.
월드컵 중계권 협상은 주요 국제 경기에 대해 ‘보편적 시청권’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원칙 아래 지속되어 왔다. 지난 동계올림픽 당시 국내 중계권을 단독으로 확보한 JTBC가 중요한 경기를 결방해 비판을 받았고, 결국 흥행에도 실패한 여파가 작용했다. 이재명 대통령까지 나서 “과거 국제대회와 비교하면 (동계올림픽의) 사회적 열기가 충분히 고조되지 못해 아쉽다. 북중미 월드컵도 예정되어 있다. 국제 행사에 대한 국민 접근성을 널리 보장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2월 24일 국무회의)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시청자의 보편적 시청권 확보를 위해 월드컵과 올림픽 등 주요 국제 대회의 경우 공영방송인 KBS와 MBC에 의무 중계를 포함하는 내용 등을 담은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방송법 개정안과 유사한 법안 7건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에 계류 중이다. 과방위는 21일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열어 개정안을 논의했으나, 사적 계약 침해 등 논란 속에 처리를 다음으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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