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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라치의 '마법'을 재현하라…홍명보호, 월드컵 승부처는 '조커'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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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늬우스
댓글 0건 조회 199회 작성일 26-05-0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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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의 영웅 살바토레 스킬라치는 대회 전까지 무명에 가까웠다. 당시 이탈리아엔 바조와 비알리 같은 스타들이 즐비했지만, 정작 우승의 주인공은 4부 리그 출신의 스킬라치였다. 오스트리아와의 1차전, 후반 31분 교체 투입된 지 2분 만에 결승골을 터뜨린 그는 이후 5경기 연속골이라는 신화를 썼다. 이는 월드컵에서 ‘교체 카드‘ 하나가 대회의 역사를 바꿀 수 있음을 증명한 대표적인 사례다.

한국 축구 역시 ‘조커 신드롬‘의 역사가 깊다. 2002년 안정환은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연장 골든골로 4강 신화를 완성했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황희찬의 극적인 역전골이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처럼 월드컵은 선발의 견고함보다 교체 선수의 ‘한 방‘이 승패를 가르는 무대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경기당 5명까지 교체가 가능한 규정을 고려할 때, 홍명보 감독이 어떤 ‘게임체인저‘를 준비하느냐가 관건이다.

현재 손흥민, 김민재 등 주축이 탄탄한 한국 대표팀이지만, 경기 흐름을 단번에 뒤집을 특급 조커를 찾기란 쉽지 않다. K리그에서 조커로 활약했던 이승우가 거론되기도 하지만, A매치 출전 기회가 뜸했던 탓에 발탁 가능성은 낮다. 다만 특유의 돌파력으로 수비를 무너뜨릴 수 있는 잠재력은 여전히 유효하다.

선발과 조커는 완전히 다른 영역이다. K리그 득점왕 주민규는 "조커는 투입되는 순간 100%를 쏟아부어야 하며, 짧은 시간 안에 골이라는 결과물을 내야 하는 부담이 있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5월 16일 발표될 최종 엔트리에 이 ‘승부수‘를 누구로 정할까. 스킬라치처럼 한 방으로 대회를 뒤흔들 한국 축구의 ‘X맨‘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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