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상암] '전반전 퇴장' 김기동 감독 "작년이었으면 분명히 졌을 것, 버티는 힘 생긴 건 칭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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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늬우스 작성일 26-05-06 03:13 조회 197 댓글 0본문
김기동
[골닷컴, 상암] 김형중 기자 = 어린이날 3만 5천이 넘는 관중 속에서 FC서울과 FC안양이 치열한 경기를 펼쳤지만 득점 없이 끝났다. 양 팀은 한 명씩 퇴장 당하는 상황 속에 누구도 웃지 못했다.
서울은 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2라운드 안양과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서울은 2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 빠졌고 안양도 지난 경기 패배 후 이번 경기도 승점 3점에 실패했다.
서울은 전반 35분 센터백 야잔이 다이렉트 퇴장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한 발 더 뛰며 버텼다. 후반 36분에는 안양 김강이 퇴장 당하며 10대10 경기가 됐다. 하지만 양 팀은 득점포에 실패해며 승점 1점씩 나눠갖는 데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기동 감독은 "어린이날 맞이해 많은 팬들이 오셨는데 퇴장으로 인해 아쉬웠다. 퇴장을 당하며 후반에 변화를 줬고 잘 맞아떨어졌다. 이길 수 있는 경기였고 선수들이 잘 대처했다. 무승부까지 갔다. 어려운 상황에서 버티다 보니 마지막에 기회가 왔는데 못 살렸다. 버틴 점은 칭찬해줄 만하다. 오늘 1점이 리그에서 중요한 역할 할 거다"라고 총평했다.
야잔이 퇴장당하며 두 경기 연속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끝나자마자 죄송하다고 하더라. 최선을 다했고 미끄러지며 스톱을 못했다. '너를 위해 선수들이 더 노력했다'고 했다. 돌아와서 두 배로 잘하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수적 열세에도 경기력이 좋았다. 김기동 감독은 "위에서 본 코치들과 의견이 달랐다. 파이브백으로 내려서 하는 게 어떻겠냐고 코치들이 말했다. 내리면 중원이 얇아질 거 같아서 승원이에게 4-4-2 서며 중원에 있다가 사이드로 가라고 했다. 15분 지나고 나서 안데르손과 선민이 나오면 기회가 올 거라 생각했다. 마지막 마무리가 안 돼서 아쉽다"라고 말했다.
전북이 3연승을 하며 격차가 좁혀졌다. 그는 "전북과 대전은 분명히 올라올 수 있는 팀이다.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우리는 도전자 입장에서 따라가야 한다. 충분히 잘 하고있다. 우리 축구를 잘 해야 한다. 한 경기, 한 경기 생각해야 한다. 다른 팀이 따라온다는 생각할 여유도 없다"라고 말했다.
안양 김강이 서울 팬 도발로 퇴장 당했다. 김기동 감독은 "경기장 안에서는 사실 감정이 격해있다. 이기고 싶은 마음과 라이벌전에 대한 마음, 그런 걸 자제할 수 있는 인내가 필요하다. 선수들에게도 항상 얘기한다. 절제하고 자제할 수 있는 게 필요하다. 팬들에게 보여주는 거 아닌가. 서로 조금은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제 서울은 월드컵 전까지 원정 3경기가 남았다. 그는 "원정이라고 부담되고 홈이라고 안 되는 건 아니다. 한 경기, 한 경기 다 중요하다. 원정 승률이 나쁘지 않다. 시즌 가다 보면 위기가 온다. 잘 극복해야 한다. 힘들지만 잘 이겨내보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경기 전 김기동 감독은 휴식기 전까지 지지 않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래서 이날 승점 1점이 의미 있을 수 있다. 그는 "연패하지 말아야 된다고 생각했다. 작년 같으면 무조건 졌다고 말했다. 버티는 힘이 분명히 생겼다. 전반 끝나고 나갈 때 선수들도 '우리가 버텨내면 놀라운 힘이 날 거다'라고 하더라. 잘 버티면 시너지가 날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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