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아니, 동성애 혐오 발언으로 월드컵 2경기 출전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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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 미드필더 잔루카 프레스티아니(20)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에게 한 발언으로 UEFA로부터 6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가운데, FIFA가 이 징계를 전 세계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프레스티아니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발탁되더라도 북중미 월드컵 1, 2차전에는 출전할 수 없게 됐다.
UEFA는 지난달 25일 프레스티아니에게 ‘차별적(동성애 혐오) 행위‘를 이유로 6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리며 FIFA에 전 세계 차원의 집행을 요청했다. 다만 6경기 중 3경기는 집행이 유예됐고, 프레스티아니는 이미 1경기를 결장했으므로 앞으로 2경기를 더 뛰지 못한다.
프레스티아니는 지난 2월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홈 경기(1-2 패)에서 비니시우스에게 문제의 발언을 했다. 당시 비니시우스가 결승골 후 세리머니를 펼치며 벤피카 선수들과 관중을 자극했고, 이후 프레스티아니와 신경전이 벌어졌다. 비니시우스는 프레스티아니가 자신을 ‘원숭이‘라고 지칭하는 인종차별을 했다고 주장했고, 경기는 약 10분간 중단됐다.
프레스티아니는 ‘원숭이‘ 표현은 부인했으나 동성애 혐오 발언 사실은 인정했다. 해당 발언 당시 유니폼으로 입을 가렸기 때문에 UEFA는 인종차별 발언 입증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FIFA는 상대 선수와 대치 중 입을 가리는 선수를 퇴장시키는 규칙 개정을 제안했고,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승인해 이번 월드컵부터 새 규정이 적용된다. 프레스티아니의 유일한 A매치 출전 기록은 지난해 11월 앙골라와의 친선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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