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울산] ‘월드컵 3회’ 김영권, 조현우·이동경 승선 진심 응원... “韓 잘할 것”
페이지 정보

본문
김영권
[골닷컴, 울산] 이현민 기자 = 울산 HD의 주장 김영권이 동료들의 월드컵 최종 엔트리 승선을 진심으로 응원했다.
울산은 지난 10일 홈에서 열린 부천FC와 K리그1 13라운드 홈경기에서 이동경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김영권은 Back-3 중심을 잡아줬고, 수문장 조현우의 선방까지 더해지며 9경기 만에 무실점 승리를 챙겼다. 부천과 경기 전까지 8경기 연속 실점하며 수비 불안을 노출했지만, 김영권이 부상을 털고 돌아온 뒤 서서히 안정을 찾고 있다.
현장에서 마주한 김영권은 “부천전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선제 실점이었다. 김현석 감독님도 그렇고 코치님들도 시작하고 끝날 때 10~15분 사이에 절대 실점이 나와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셨다. 우리 선수들도 그렇게 생각했다. 선제 실점을 하고 어려운 경기를 많이 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아쉬웠다. 최대한 신경 써서 준비했고, 차분하고 냉정하게 경기에 임했다”고 떠올렸다.
김현석 감독은 경기 중에 Back-4와 Back-3를 혼용한 적이 있지만, 처음부터 꺼낸 건 부천전이 처음이었다. 김 감독은 “Back-3나 Back-4나 그렇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어떤 포메이션을 가동해도 경기장 안에서 선수들이 수행하고 어떻게 뛰어 주느냐에 달렸다. 전술 변화 속에서도 선수들이 수행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다. 실점에 대한 부분을 만회하고자 플랜B인 Back-3를 준비했고,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조금 더 발전시키면 좋아질 것 같다”고 전했다.
김영권도 김 감독의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는 “수비 숫자가 한 명 더 늘어난다는 데 있어 수비적으로 보면 편안한 감도 있고, 안정적인 부분도 있다. 그 안에서 우리가 압박 받는 상황이나 빌드업 과정에서 대형을 잘 유지하고 유기적으로 잘 움직이기 때문에 감독님 말씀대로 크게 변한 건 없다. 다만 로우 블록일 때 수비가 5명이라는 점 딱 하나만 다르다. 나머지는 비슷하다”고 털어놓았다.
최근 2연승으로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울산(승점23)은 3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선두 FC서울(승점26)을 3점 차로 바짝 따라붙었고, 울산 바로 뒤에는 현대가 라이벌 전북 현대(승점22, 3위)가 있다.
3강 구도에 관해 김영권은 “우리와 서울·전북이 선두권에 있지만, 3점 차다. 그 아래 팀들과 그렇게 많은 차이가 안 나기 때문에 언제든 뒤집힐 수 있다. 최대한 멀리 달아날 수 있을 때 달아나야 한다. 만약, 격차를 벌린다면 우승권에 도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조심스러운 전망을 했다.
울산은 13일 홈에서 제주 SK, 17일에는 강원FC 원정을 떠난다. 이후 K리그1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으로 인해 휴식기에 돌입한다. 울산에서는 조현우과 이동경이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승선 후보로 꼽힌다.
김영권은 월드컵을 세 차례나 경험한, A매치 112경기(7골)에 출전한 대한민국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레전드다. 그는 “(조)현우 같은 경우 특수 포지션이기 때문에 조금 예외이지만, 아무래도 필드 플레이어들은 부담(최종 엔트리 승선 여부)이 될 수밖에 없다. 나 역시 그랬다. 부담감을 안고 계속 하다 보면 분명히 월드컵까지 이어질 수 있다. 조금 더 편안하게 경기를 해야 본인의 플레이가 잘 나온다. 지난해 (이)동경이 같은 경우 김천 상무에서 잘했다. 마음도 편했고, 자기 플레이를 하다 보니 좋은 모습을 보였다. 차분한 마음으로 잘 다듬어 나가야 한다”고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제 밖에서 후배들이 뛰는 모습을 지켜보는 입장이다. 김영권은 “많이 갔으면(울산에서) 좋겠다. 또,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둬야 K리그가 흥행하기 때문에 모든 선수가 가서 잘했으면 한다. 꼭 잘됐으면 좋겠고, 개인적으로 월드컵 세 번을 경험하면서 한국 선수들도 분명히 잘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도 얻었다. 결과적으로 카타르 월드컵도 큰 성공을 거뒀다. 그렇기 때문에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다. 홍명보 감독님도 많이 준비하셨을 거다. 충분히 잘할 수 있다”며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 이전글역대급 행패에도 한 턴만 걸렀네→선발투수 출전 정지 징계의 한계 26.05.14
- 다음글'비피셜' 英 BBC 확인! 무리뉴, 13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 복귀한다…"최종 협상 단계"→무너진 명가 재건 시동 26.05.1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