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굿바이, 맨체스터 시티!’ 10년 동행 마침표 찍는다, ‘전술 천재’ 과르디올라 감독 올여름 끝으로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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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명장 ‘전술 천재’ 펩 과르디올라(55·스페인)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맨체스터 시티는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이 올여름 사령탑에서 물러난다”면서 “사령탑에서 물러나지만 시티 풋볼 그룹과의 관계를 이어가며 글로벌 홍보대사 역할을 맡으면서 기술적인 조언을 제공하고, 특정 프로젝트 및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계약기간이 1년 더 남았지만 스스로 떠날 적기라고 판단하면서 사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그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이별하려고 했지만 당시 팀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무책임하게 떠나는 건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해 팀을 재건해 놓고 아름답게 동행을 마치기 위해 잔류를 택했다.
이로써 과르디올라 감독은 10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그는 2016년 맨체스터 시티 사령탑으로 부임, 지도자로 전향한 이래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통산 592경기를 지휘하면서 423승77무92패의 성적을 남겼다. 또 수많은 우승을 이끌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EPL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5회,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컨티넨탈컵 1회 등 무려 20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2023년 ‘트레블(3관왕)’ 대업을 달성했다. 유럽 축구 역사상 8번째이자, EPL에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999년)에 이어 2번째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간 함께했던 시간은 정말 소중했다. 제가 떠나는 이유는 묻지 않아 주셨으면 한다.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선 이제 떠날 때라는 걸 알고 있다. 영원한 건 없는 법”이라며 “만약 그랬다면 저는 계속 남았을 거다. 영원한 건 이 순간의 느낌, 함께했던 사람들, 추억, 그리고 제가 맨체스터 시티를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작별 인사를 남겼다.
맨체스터 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업적을 높이 사 에티하드 스타디움(맨체스터 시티 홈구장) 북측 스탠드의 명칭을 ‘펩 과르디올라 스탠드’로 바꾸고, 과르디올라 감독의 동상도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셰이크 만수르 빈 자이드 빈 술탄 구단주가 직접 승인했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뒤를 이을 후임 사령탑으로 엔조 마레스카 감독을 내정했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이미 마레스카 감독과 구두 합의를 맺으면서 사실상 공식발표만 남겨두고 있다. 마레스카 감독은 2022년부터 1년간 맨체스터 시티 수석코치로 지내면서 과르디올라 감독을 보좌했던 바 있다. 이후 레스터 시티와 첼시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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