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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북중미월드컵 대비 고지대 적응 훈련 시작…카스트로프도 첫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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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늬우스 작성일 26-05-24 13:01 조회 15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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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월드컵을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이 본격적인 고지대 적응 훈련에 돌입했다.

홍명보 감독(57)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로 출국했다. 북중미월드컵 사전캠프지인 솔트레이크시티에는 K리거 선수 9명과 훈련 파트너 3명을 포함해 총 12명의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먼저 이동했으며, 20일 시내 외곽 유트사커필드에서 첫 훈련을 소화했다.

솔트레이크시티는 해발 1460m의 고지대에 위치한다. 대표팀은 대회 조별리그 2경기가 열릴 멕시코 과달라하라(1571m) 환경에 미리 적응하기 위해 고지대를 선택했다. 고지대는 산소 농도가 낮고 공기 밀도가 낮아 쉽게 피로가 쌓이며 회복 속도도 느리다. 또한 공의 속도가 빨라지고 반발력과 회전도 평지보다 강해 적응이 필요하다.

선수들은 각자 다른 반응을 보였다. 최종 명단에 깜짝 발탁된 수비수 이기혁(26·강원FC)은 “고지대라 힘들다. 평지와는 확실히 다르다”고 말했다. 미드필더 이동경(29·울산 HD)은 “아직 체감은 심하지 않다. 큰 문제는 없다”고 비교적 담담하게 답했다. 측면 수비수 김문환(31·대전하나시티즌)은 “숨이 차지는 않지만 귀가 조금 먹먹하다”고 현재 상태를 전했다.

FC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멕시코 전지훈련 경험이 있는 백승호(29·버밍엄시티)는 보다 구체적으로 “10대 때 멕시코 고지대에 왔을 때 적응할 시간이 부족해 숨이 차고 힘들었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훈련 초기 강도를 낮추고 회복과 적응 중심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스트레칭과 가벼운 공 돌리기 등으로 선수들의 몸 상태를 조절하며, 환경에 적응하는 데 최소 48~72시간이 필요하다고 보고 단계적으로 훈련 강도를 높일 계획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묀헨글라트바흐 소속 옌스 카스트로프(23)도 사전캠프에 조기 합류했다. 그는 중앙 미드필더, 풀백, 윙백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팀 전술 운용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카스트로프는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지난해 9월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번이 그의 생애 첫 월드컵이다. 그는 “한국 대표로 첫 월드컵에 출전하게 돼 영광이다. 팬들의 응원을 힘입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른 해외파 선수들은 24일부터 순차적으로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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