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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영 셋업맨·성영탁 마무리 재배치…KIA, 뒷문 안정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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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늬우스
댓글 0건 조회 241회 작성일 26-05-2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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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약점’으로 꼽혔던 KIA 타이거즈 불펜진이 과감한 재편 이후 팀의 든든한 뒷문으로 자리잡았다. 시즌 중 불펜 보직을 조정하며 안정감을 찾은 KIA는 이제 경기 후반에도 안심할 수 있게 됐다.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에서 KIA는 현재 22승 1무 21패,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순위는 중위권이지만 꾸준한 승리로 선두권 KT 위즈, 삼성 라이온즈(25승 1무 17패)와 격차가 3.5게임에 불과해 경쟁력이 충분하다.



팀 타율 0.268(5위), 팀 평균자책점 4.38(4위) 등 투·타 지표도 중간 수준을 유지하지만,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불펜진의 반등이다. KIA의 시즌 불펜 평균자책점은 4.43으로 삼성(4.08)에 이어 2위에 올라 있으며, 시즌 초반 8, 9회에 무너지던 모습을 감안하면 큰 진전이다.

특히 최근 한 달(4월 22일 이후) 기준으로는 불펜 평균자책점이 3.70으로 떨어져 두산 베어스(3.17)와 함께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두 팀 중 하나가 됐다. 4월 21일 이전 불펜 평균자책점 5.22로 리그 7위였던 점을 고려하면 ‘완전한 변화’라고 볼 수 있다.

이 기준점인 4월 22일은 KIA 불펜 재편이 시작된 시점과 맞물린다. 시즌 초반 부진하던 마무리투수 정해영을 2군으로 내려보낸 뒤 4월 22일 다시 1군으로 복귀시켰고, 보직은 마무리가 아닌 필승조 셋업맨으로 조정됐다.



정해영은 복귀 이후 9경기 11이닝에서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4월 29일 NC 다이노스전과 6월 9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2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까지 챙겼다.

정해영 대신 9회를 책임지는 마무리는 신예 성영탁이다. 성영탁은 2차례 블론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현재 1승 5세이브, 평균자책점 0.93로 안정적인 마무리 역할을 수행 중이다. 8회 2사 이후 멀티이닝 등판도 잦았고, 덕분에 구원진 전체가 안정을 되찾았다.

불펜 보직 재편은 다른 선수들에게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조상우는 4월 22일 이후 12경기 9⅓이닝, 평균자책점 0.96으로 짠물 투구를 이어가고 있으며, 좌완 최지민도 점차 자리를 잡았다. 김범수는 평균자책점 5.63으로 다소 높지만, 대량 실점 몇 차례를 감안하면 여전히 신뢰 가능한 수준이다. 추격조 한재승, 이형범도 힘을 내면서 경기 후반 득점 허용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여기에 부상 복귀 선수들까지 더해진다. 2024년 KIA 통합 우승에 기여했던 곽도규는 지난 19일 LG 트윈스전에서 1년 만에 1군 무대 복귀, 최고 시속 147㎞ 공을 던졌다. 지난달 늑간근 손상으로 이탈한 전상현은 6월 복귀 예정이며, 좌완 이준영도 2군에서 공을 던지며 컨디션을 회복 중이다.

KIA는 이제 불펜진 재편과 부상 복귀 효과로 후반 경기 안정성을 확보하며, 경쟁력 있는 팀으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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