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로스터서 생존한 김혜성, 멀티 출루로 승리 견인…다저스는 3연승 휘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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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저스 김혜성이 2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콜로라도전서 득점하고 있다. LA|AP뉴시스 |
[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메이저리그(MLB) 40인 로스터에 생존한 LA 다저스 김혜성(27)이 3경기 만의 안타로 타격감을 되살렸다.
김혜성은 2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2026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8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으로 팀의 5-3 승리에 기여했다. 2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3연승을 달린 다저스(34승20패)는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굳건히 했다.
23일 밀워키전부터 2연속 경기 무안타에 그친 김혜성은 이날 첫 타석서 침묵을 깼다. 0-0으로 맞선 3회말 선두타자로 안타를 신고했다. 콜로라도 선발 태너 고든과 볼카운트 0B-1S로 맞선 그는 스트라이크(S)존 아래로 떨어진 슬라이더를 당겨 우전안타를 만들었다. 김혜성의 안타로 포문을 연 다저스는 무사 1루서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1타점 2루타로 앞서 나갔다. 한 베이스를 더 달린 김혜성의 주루가 돋보였다.
4회초 2점, 7회초 1점을 허용한 다저스는 7회말 4득점의 빅이닝을 만들어 경기를 뒤집었다. 다저스의 역전에는 김혜성의 출루가 단단히 한몫했다. 그는 1-3으로 뒤진 7회말 무사 1루서 볼넷을 얻어 찬스를 키웠다. 콜로라도 불펜 후안 메히아를 상대한 그는 존 가장자리를 노린 공을 연달아 골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다저스는 계속된 무사 만루서 오타니 쇼헤이의 땅볼로 한 점 짜냈고 이어진 1사 1·3루서 무키 베츠의 희생플라이로 균형을 맞췄다. 이때 김혜성이 동점 득점을 올렸다.
승기를 잡은 다저스는 계속된 2사 2루서 프레디 프리먼의 결승 1타점 2루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진 2사 2루서 앤디 파헤스의 1타점 중전 적시타가 터져 쐐기를 박았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로스터 정리에 나섰다. 김혜성의 경쟁자로 평가된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양도지명(DFA) 처리돼 40인 로스터서 제외됐다.
김현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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