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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자 갈등 속 이란 월드컵 대표팀, 멕시코에 도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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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늬우스
댓글 0건 조회 172회 작성일 26-06-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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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FIFA 월드컵에 출전하는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이 미국 내 비자 문제 및 경기장 접근을 둘러싼 계속되는 갈등 속에서도 멕시코 땅을 밟았다.

이란의 조별리그 세 경기는 모두 미국에서 열리지만, 선수들과 지원 스태프는 경기 당일에만 미국에 들어왔다가 나가야 한다는 통보를 받은 상태다.

이란 측은 15명의 다른 임원 및 지원 요원들이 아예 비자를 거부당했다고 주장하며, 한 관계자는 이를 두고 “정치가 스포츠에 간섭하는 가장 나쁜 형태”라고 묘사했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월드컵은 6월 11일 개막한다. 이란은 2025년 3월 조별 예선에서 1위로 본선 진출권을 따냈는데, 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향한 공격을 시작하기 거의 1년 전이었다.

이번 대회는 개최국이 전쟁 중인 상대국의 대표팀을 맞이하는 첫 번째 월드컵이 될 전망이다.

이란 대표팀은 현지 시각으로 일요일 이른 아침 티후아나에 도착했다. 팀은 5월 말 애리조나주 투손에 있던 훈련 베이스를 옮긴 뒤, 이곳에 머물 예정이다.

미국 관리들은 지난주 금요일(현지 시간) 모든 선수와 ‘필수 지원 인력’에 대해 비자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이란의 첫 경기는 6월 15일 로스앤젤레스에서 뉴질랜드를 상대로 열린다.

이란 국영 매체에 따르면, 축구 협회장, 그의 부회장, 미디어 디렉터를 포함한 15명의 임원들이 미국 입국을 거부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관리들은 이란이 “거짓된 구실 아래 테러리스트들을 미국에 몰래 들여보내기 위해 이 체계를 악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주초에 한 “이란 대표단은 이란 군의 강력한 부대인 이슬람 혁명 수비대와 연루된 인물들을 포함할 수 없다”는 발언을 재확인하는 것이다.

이란 대표팀의 여러 선수들은 해당 부대에서 의무 복무를 마친 상태다.

터키 주재 이란 대사관은 미국이 “경영진 및 집행진의 상당 부분”과 “기술 고문들”에 대한 비자 거부를 통해 “스포츠에 대한 정치적 편향 간섭”을 했다고 비난했다.

대사관 관계자들은 또한 국제축구연맹(FIFA)에 이 비자 갈등에 개입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란은 조별리그 다른 두 경기에서 각각 캘리포니아주에서 벨기에, 시애틀에서 이집트와 맞붙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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