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4위’ 샌프란시스코에 하극상 발생→‘데버스, 교체 지시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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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트로피티비 작성일 26-06-23 09:45 조회 188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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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파엘 데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좀처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하극상 사태까지 벌어졌다. 감독의 교체 지시를 거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론디포 파크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양 팀의 3연전 중 3차전.
하극상은 9회 나왔다. 토니 바이텔로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라파엘 데버스가 1-2로 뒤진 9회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 출루한 뒤 대주자로 교치를 지시했다.
하지만 데버스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 이미 데버스는 대주자 조나 코스가 그라운드로 들어왔음에도 1루를 떠나지 않았다.
또 데버스는 손가락을 흔들며 교체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제스처까지 취했다. 이후 데버스는 결국 덕아웃으로 향했으나, 헬멧에 대고 불만을 표했다.
헬멧에 대고 중얼거린 것은 입모양을 가리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행동. 또 데버스는 덕아웃으로 향한 뒤, 팀 동료의 하이파이브까지 거절했다.
이 과정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 로건 웹은 심각한 표정으로 데버스를 노려봤고, 이 모습은 중계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즉 데버스가 감독의 대주자 교체에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한 것. 이는 하극상이나 다름없는 행동이다. 대주자 교체를 거부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기도 하다.
바이텔로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미국 대학야구 명문 테네시 대학교 감독에서 곧바로 메이저리그 사령탑이 된 인물. 이에 선임 과정에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데버스는 지난해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한 1루 혹은 지명타자. 계약 기간은 2033년까지. 남은 보장 계약은 2억 2250만 달러에 달한다.
하지만 시즌 성적은 타율 0.238와 11홈런, 출루율 0.302 OPS 0.735로 매우 좋지 않다. 이에 트레이드는 사실상 매우 어렵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22일까지 시즌 31승 46패 승률 0.403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무르고 있다. 선두 LA 다저스와의 격차는 17.5경기에 달한다.
또 와일드카드 3위 시카고 컵스와의 격차 역시 9경기. 팀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하극상까지 일어났다. 버스터 포지 사장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조성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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