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3번이나 내리칠 정도로 답답하고 화났다…‘韓 축구 레전드’ 이영표, 냉철한 분석 “손흥민 후반 배치 의도, 경기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전혀 안 보였어” > 꿀픽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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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3번이나 내리칠 정도로 답답하고 화났다…‘韓 축구 레전드’ 이영표, 냉철한 분석 “손흥민 후반 배치 의도, 경기 시작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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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늬우스
댓글 0건 조회 201회 작성일 26-06-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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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과 선수단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레전드 ‘초롱이’ 이영표가 패배 원인을 분석하면서 홍명보 감독의 전술과 선수 기용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25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한국이 남아공에 0대 1로 석패한 직후 ‘초롱이’ 이영표는 “손흥민을 후반에 배치하면서 전략적으로 어떤 의도로 선발 라인업을 짰는지 이해는 간다. 하지만 그 의도가 오늘 경기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전혀 보이질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영표는 “미드필더에서 (볼을) 전개할 때 그라운드 컨디션이든 어떤 이유에서든 그전에 나오지 않았던 실수들이 상당히 많이 나오면서 전반전에 남아공에 역습 찬스를 많이 내줬다. 실제로 골키퍼와 맞서는 완전한 찬스도 있었다. 운이 좋아서 실점하진 않았지만, 그렇게 완전히 분위기가 남아공으로 넘어갔다”고 분석했다.
 

이어 “오늘 날씨가 덥기 때문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축구가 월드컵에서 그래도 상대를 지배할 수 있었던 건, 상대를 압도하는 기동성”이라며 “그러나 기동성에서도 남아공을 전혀 압도하지 못하다 보니까 상당히 어려움을 겪었던 그런 전반전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후반전에 손흥민, 옌스 카스트로프, 김진규가 들어와서 잠깐 활력을 띠긴 했지만, 이미 분위기 자체가 남아공에 넘어가 있어서 선수 교체가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며 “거기다 결정적으로 후반 중반에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가 종아리 부상으로 빠지면서 수비 조직력까지 무너지는 악순환이 겹쳤다”고 했다.
 

마침내 교체 투입되면서 출전한 옌스에 대해선 “후반전에 들어와서 활발하게 빠른 타이밍에 크로스도 올려주고 자신의 몫을 다 했다”며 “다만 이제 양쪽 측면에서 이강인이든 옌스든 크로스를 올리고 싶어 하는데, 중앙에서 볼을 받아주는 선수가 한 명밖에 없었다. 사실 그렇게 한 명만 있으면 크로스를 올려준다고 해도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왔을 때 저는 중앙에서 볼을 받아주는 선수가 최대한 세 명이 있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그게 어렵다고 한다면 최소한 두 명 정도는 있어야 크로스를 올리는 사람도 크로스를 올릴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면에서 아쉬운 점이 참 많았다”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1승2패, 승점 3에 머무른 한국은 결국 남아공(1승1무1패·승점 4)에 밀려 3위로 추락했다. 이날 무승부만 거둬도 2위를 지켜 자력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었던 한국은 결국 또다시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불안한 상황에 놓였다. 한국은 12개 조 3위 가운데 성적 상위 8개국 안에 들어야만 32강에 진출할 수 있다.
 



책상 3번이나 내리칠 정도로 답답하고 화났다…‘韓 축구 레전드’ 이영표, 냉철한 분석 “손흥민 후반 배치 의도, 경기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전혀 안 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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