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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아시아 제패…'남의 칼' 악재 뚫고 女 펜싱도 '금빛 찌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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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늬우스 작성일 26-06-28 15:43 조회 12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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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전날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거둔 금메달 획득에 이은 쾌거로, 한국은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열린 한일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이번 우승은 유례없는 행정 마비 사태를 극복하고 이뤄낸 성과라 더욱 뜻깊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에 위치한 대한펜싱협회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봉쇄 시위로 인해 출입이 통제되면서 행정 기능이 일시 중단됐다. 이에 선수들은 펜싱 칼 등 개인 장비를 반출하지 못하는 초유의 상황에 직면했으나, 각 소속팀에서 장비를 긴급 공수해 오는 등 어려움을 이겨내고 대회에 출전해 값진 결과를 일궈냈다.

전하영(서울특별시청), 김정미·서지연(이상 안산시청), 최세빈(대전광역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23일(현지시간) 결승전에서 일본을 45-35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앞서 대표팀은 8강전에서 태국을 45-19로, 준결승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45-27로 각각 완파하며 결승까지 무난히 진출했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하며 종합 2위를 기록 중이다. 대표팀은 대회 마지막 날인 24일 여자 에페와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 출전해 추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



3년 만의 아시아 제패…'남의 칼' 악재 뚫고 女 펜싱도 '금빛 찌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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