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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vs 보지냐, 32강 최대 화두…아르헨-카보베르데 '꿈의 대결'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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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늬우스 작성일 26-06-28 17:27 조회 14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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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토너먼트에서 세계 최강의 공격수 리오넬 메시와 카보베르데의 수문장 보지냐가 격돌한다. 카보베르데는 H조 2위(3무·승점 3)로, 아르헨티나는 J조 1위(3승·승점 9)로 각각 32강에 진출했다. FIFA 랭킹 1위 아르헨티나와 67위 카보베르데는 객관적 전력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만, 월드컵 본선 첫 출전에 토너먼트행을 결정지은 카보베르데와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아르헨티나의 만남은 그 자체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철통방어로 카보베르데의 조별리그 무패행진을 이끈 보지냐는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 중인 메시의 불꽃 슛을 막아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보지냐는 조별리그 3차전 이후 “세계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그들의 상징적인 주장 메시와 맞붙을 기회를 갖게 된 것은 꿈만 같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두 팀의 경기는 7월 4일 오전 7시에 열린다.

이번 대결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40세의 노장 수문장 보지냐가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 중인 메시를 상대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다. 보지냐는 25세에 첫 프로 계약을 맺고 유럽과 아프리카의 여러 리그를 거치며 15년간 묵묵히 꿈을 키워온 ‘늦깎이‘다. 그는 조별리그에서 유럽 챔피언 스페인(0-0), 2회 우승국 우루과이(2-2),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0-0)를 상대로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카보베르데의 32강행을 이끌었다. 특히 스페인전에서 7차례의 선방쇼를 펼친 그는 "메시의 페널티킥을 막는 것이 내 꿈"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메시가 페널티킥을 차는 상황에서 그의 킥은 각도는 정확하지만 속도가 절대적으로 빠르지 않고 리듬 변화에 의존하는 편이어서, 보지냐가 충분한 준비를 통해 방향을 예측한다면 충분히 막아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아르헨티나 역시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J조에서 3연승을 거두며 완벽하게 조별리그를 마친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메시가 교체로 들어가 프리킥으로 골을 넣으며 월드컵 통산 6골째를 기록, 대회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카보베르데는 ‘1%의 확률‘을 외치며 자신들의 축구를 하겠다는 각오다. 카보베르데는 인구 55만 명, 국토 면적 4033㎢에 불과한 소국으로, 이번 대회는 월드컵 역사상 가장 적은 인구가 참가한 국가의 토너먼트 진출로 기록된다. 부비스타 감독은 "우리는 아르헨티나와 역사적 유대감이 있다. 많은 카보베르데인들이 아르헨티나로 이주했다"며 "우리는 우리의 방식으로 경기하며 전 세계에 카보베르데를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가 이른 시간에 골을 넣는다면 경기가 쉽게 풀릴 수 있지만, 만약 30분이 지나도 득점이 나오지 않는다면 마이애미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경기가 점점 더 팽팽해질 수 있다. 카보베르데는 아이슬란드가 2018년 월드컵에서 메시를 막았던 것처럼 밀집 수비로 중앙을 봉쇄하고, 빠른 역습으로 아르헨티나의 측면 수비수 뒷공간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90분 동안 단 한 번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는 카보베르데의 ‘철벽 수비‘와 메시를 중심으로 한 아르헨티나의 ‘불꽃 공격‘이 맞붙는 이 경기는, 객관적 전력 차이를 뛰어넘는 ‘역사의 드라마‘가 될 전망이다.



메시 vs 보지냐, 32강 최대 화두…아르헨-카보베르데 '꿈의 대결'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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