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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의지는 없었나? 한국 이상으로 무기력했던 '케이로스호' 가나, '유효슛 제로' 굴욕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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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늬우스
댓글 0건 조회 288회 작성일 26-07-0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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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의 공격력이 약하고 수비에 집중하는 스타일이라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토너먼트에서 한 골 차로 뒤처진 상황에서도 답답한 경기 운영을 이어간다면 비판을 피할 수 없다.

4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콜롬비아가 가나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32강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으며, 콜롬비아는 8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스위스와 16강 맞대결을 치른다.

가나의 공격력 부재는 조별리그부터 이미 예고된 수순이었다. L조에서 약체 파나마를 상대로 추가시간 극적인 1-0 승리를 거둔 뒤, 잉글랜드를 상대로는 조직적인 수비로 0-0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크로아티아에 1-2로 패했지만, 조 3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데는 성공했다.

그러나 이번 32강전에서 가나가 보여준 공격력은 충격 그 자체였다. 상대 콜롬비아가 절대적인 강호는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실망스러웠다. 슈팅 수에서 가나는 8회에 그친 반면, 콜롬비아는 무려 20회를 기록했다. 더욱 심각한 점은 가나의 유효슛이 단 한 차례도 없었다는 사실이다. 뻔한 타이밍에 시도한 슛은 대부분 콜롬비아 수비진의 블로킹에 막혔다.

경기 운영도 납득하기 어려웠다. 토너먼트에서 한 골 차로 뒤진 상황, 특히 경기 막판이라면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어떤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그런데 오히려 추가시간에 공을 점유하며 일방적인 슈팅을 퍼부은 팀은 콜롬비아였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가나 감독은 이전에 이란을 지휘하던 시절 아시아에서 한국과 여러 차례 맞붙은 인물이다. 아시아 예선에서는 탄탄한 수비 전술로 통과했지만, 본선 무대에서는 극심한 공격력 부족으로 늘 고배를 마셨다.

가나는 당시 이란보다 훨씬 화려한 공격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맨체스터시티의 앙투안 세메뇨를 비롯해 조던 아예우, 이냐키 윌리엄스 등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수준급 공격수들이 즐비하다. 핵심 미드필더 토머스 파티 역시 정상급 기량을 지녔다. 그러나 이들의 능력을 살리는 전술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세메뇨와 윌리엄스는 이번 대회 내내 단 한 골도 터뜨리지 못했다.

이번 가나의 경기력은 한국이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보여준 축구보다도 더욱 답답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물론 상대가 콜롬비아라는 점에서 전력 차는 분명히 존재했다.

32강전 최악의 경기력으로 기억될 가나는 결국 아쉬움만 남긴 채 월드컵 무대에서 짐을 쌌다.



승리 의지는 없었나? 한국 이상으로 무기력했던 '케이로스호' 가나, '유효슛 제로' 굴욕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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