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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투아 '부상 연기' 의혹 제기한 BBC 해설위원, 사과에도 거센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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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늬우스
댓글 0건 조회 133회 작성일 26-07-1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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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에서 벨기에가 스페인에 1-2로 패하며 탈락한 가운데, 경기 중 티보 쿠르투아의 부상을 ‘연기’로 의심한 BBC 해설위원 대니 머피가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1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전. 벨기에는 전반 41분 데 케텔라에르의 헤더로 동점을 만들며 스페인과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후반 26분 쿠르투아가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눈물을 흘리며 경기장을 떠나자, 벤치는 세네 라멘스를 투입했다.

 

 

교체 후 남은 시간 벨기에 골문을 지킨 라멘스는 후반 41분 쿠바르시의 중거리 슈팅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볼을 놓쳤고, 쇄도하던 미켈 메리노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벨기에의 여정은 8강에서 멈췄다.

이후 BBC 해설위원 대니 머피가 쿠르투아의 부상을 의심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머피는 쿠르투아의 부상 정도가 명확히 밝혀지기 전 “그의 상태를 믿기 어렵다”며 부상을 가장한 것 아니냐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에 팬들은 즉각 반발했다. 한 팬은 “쿠르투아가 충격을 받은 채 그라운드를 떠나기 직전에 연기라고 조롱한 것은 머피의 완전한 실패”라고 비판했고, 또 다른 팬은 “부상 연기 발언을 한 머피는 즉시 해고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논란이 커지자 머피는 빠르게 고개를 숙였다. 그는 “내가 잘못했다. 진짜 부상이었다. 우리는 전술적 휴식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는 큰 충격을 받은 상태였고 눈물을 흘릴 정도로 심각한 문제였다”며 “더 이상 경기를 계속할 수 없게 된 것”이라고 사과했다.

당사자인 쿠르투아는 교체 결정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경기 후 “슬프다. 몸 상태는 좋았고 스페인을 막을 수 있다고 느꼈다”며 “다만 롱킥을 찰 때 대퇴사두근에 큰 통증이 있어 코칭스태프에 알렸고, 팀을 위해 감독의 교체 결정에 따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멘스는 밝은 미래를 가진 훌륭한 골키퍼이며, 이 경험이 그를 더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후배를 감쌌다.

한편, 축구 레전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벨기에 뤼디 가르시아 감독의 교체 선택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쿠르투아를 빼면서 왜 벤치에 있는 펜더스가 아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인 라멘스를 투입했나. 클럽 소속만으로 국가대표 골키퍼를 선택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라멘스의 실수가 곧바로 실점으로 이어진 점을 강조하며 “라멘스는 이 수준에서 충분히 좋은 골키퍼가 아니며, 과대평가됐다. 펜더스가 더 나은 선택이었을 것”이라며 “잘못된 판단을 한 감독과 골키퍼 코치 모두에게 부끄러운 일”이라고 날을 세웠다.



쿠르투아 '부상 연기' 의혹 제기한 BBC 해설위원, 사과에도 거센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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