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韓 축구 빅클럽 연쇄 이적 터진다! '월드컵 스타' 황인범, 포르투행 '오피셜' 공식 발표 임박…"이적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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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Hwang In-Beom)
[골닷컴] 배웅기 기자 = 대한민국 축구계에 낭보가 연이어 날아들고 있다. 황인범(29·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회 우승(1986/87·2003/04)에 빛나는 포르투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포르투 소식에 정통한 포르투갈 '메르카도 아술'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태극기와 모래시계 이모지를 게시했다. 최근 포르투 이적 가능성이 제기된 황인범의 합류가 임박했음을 암시하는 듯한 게시물이었다.
실제로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는 같은 날 "황인범이 포르투의 새로운 선수가 되기 직전이다. 구단 간 합의만 남겨 둔 상황"이라며 "이적료는 1천만 유로(약 171억 원) 이하에서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다. 연봉은 이미 합의됐다. 그는 연 150만 유로(약 26억 원)를 수령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포르투와 페예노르트의 협상은 13일을 기점으로 급격히 진전됐다.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포르투 감독 역시 올여름 세코 포파나가 원 소속팀인 스타드 렌으로 임대 복귀한 상황에서 황인범의 합류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인범의 포르투 이적설은 최근 급물살을 탔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11일 "포르투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황인범을 주시하고 있다"며 "특히 파리올리가 그의 기량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파리올리는 아약스 사령탑으로 재임할 당시 페예노르트와 두 차례 맞붙으며 황인범을 지켜봤다"고 밝혔다.
페예노르트 역시 황인범의 이적에 전향적인 태도를 취했다는 후문이다. 아 볼라에 의하면 페예노르트와 황인범의 계약에는 이적료 1천 200만 유로(약 205억 원)의 바이아웃(방출 조항)이 포함돼 있다. 다만 페예노르트가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황인범의 의사를 존중하면서 보다 낮은 금액에 이적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황인범은 지난 시즌 다소 아쉬운 활약을 보이며 올여름 페예노르트의 매각 대상으로 분류됐다. 네덜란드 매체 '풋볼 트랜스퍼'는 4월 "페예노르트에서 황인범의 역할은 끝났다"는 헤드라인을 내걸고 "그는 잊고 싶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잦은 부상에 시달렸고, 경쟁에서도 뒤처졌다. 올여름 이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황인범의 올 시즌(2025/26) 기록은 인상적이지 않다. 그는 지난해 8월 종아리 부상을 입어 몇 주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11월과 12월 사이에는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중요한 경기에 결장했다. 3월에는 발목 인대가 파열돼 전열에서 이탈했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에서 회복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황인범은 체코와 조별리그 A조 1차전(2-1 승리)에서 1골 1도움을 뽑아내며 한국의 역전승을 이끈 데 이어 멕시코와 2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3차전(이상 0-1 패)에도 선발 출전했다.
이 같은 활약은 포르투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포르투는 지난 시즌 임대 영입한 포파나가 렌으로 복귀하면서 빅토르 프로홀트와 주전을 놓고 경쟁할 새로운 중원 자원을 필요로 했다. 마침 황인범이 레이더에 포착됐고, 일사천리로 협상이 진행되면서 영입은 발표만을 남겨 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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