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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여, 다시 손을 빌려줘"…잉글랜드戰, 지면 대통령도 위기? 포클랜드까지 소환된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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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늬우스 작성일 26-07-15 18:30 조회 17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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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준결승이 단순한 축구 경기를 넘어 양국의 역사적·정치적 앙금을 자극하는 대리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아르헨티나 선수단은 8강 승리 후 라커룸에서 ‘말비나스와 디에고를 위해’라는 가사가 포함된 응원가를 부르며 분위기를 달궜다. 이 곡은 1982년 포클랜드 전쟁과 1986년 마라도나의 ‘신의 손’을 연상시킨다.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은 1986년 당시 파란색 원정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를 꺾었던 기억을 소환하며 승리를 기원했다. 일부 매체는 “해적들”, “메시, 말비나스를 위한 M” 등의 헤드라인으로 감정을 자극했다.

영국 언론도 반격에 나섰다. 포클랜드 주민을 ‘인위적 이식 인구’로 표현한 아르헨티나 외무장관의 발언을 비판했고, 개리 리네커가 ‘말비나스’라는 표현을 사용하자 극우 성향 진행자가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번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밀레이 대통령이 과거 대처 총리를 찬양했던 점과 맞물려 정치적 파장도 예상된다. 현지에서는 “패배 시 대통령에 대한 심판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선수들은 장외 논란을 경계하며 “이건 축구 경기일 뿐”이라고 말을 아꼈다.


"마라도나여, 다시 손을 빌려줘"…잉글랜드戰, 지면 대통령도 위기? 포클랜드까지 소환된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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