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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꺾은 아기레, 홍명보 후임 유력 후보로…이강인 인연도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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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늬우스
댓글 0건 조회 159회 작성일 26-07-1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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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개최국 멕시코를 16강에 올려놓은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ESPN 데포르테스‘의 호세 라몬 페르난데스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아기레 감독이 한국 대표팀 차기 감독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며 "그는 현재 한국 대표팀을 이끌 유력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기레 감독은 이번 월드컵에서 상당한 저력을 발휘했다. A조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한민국, 체코를 차례로 꺾으며 일찍이 16강 진출을 확정했고, 32강에서는 에콰도르를 2-0으로 제압했다. 비록 16강에서 잉글랜드에 패하며 대회를 마무리했지만, 개최국의 자존심을 살리며 명예롭게 사임했다. 이후 수석코치였던 라파엘 마르케스에게 지휘봉을 넘긴 그는 현재 야인(野人)의 신분이 됐다.

홍명보 전 감독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한국 대표팀 감독직에는 파울루 벤투, 거스 포옛 등 여러 지도자가 물망에 올랐으나, 아기레 감독까지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며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아기레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으로부터 매력적인 제안을 받기도 했으나 이를 거절한 바 있다.

특히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과 깊은 인연으로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RCD 마요르카 시절 이강인을 지도하며 그의 잠재력을 끌어올린 아기레 감독은, 이번 월드컵에서 제자를 적으로 만나기도 했다. 그는 한국전 이후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을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 집에 묵은 적도 있고, 머리를 염색한 것을 보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농담도 던졌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다만 아기레 감독의 한국행 성사 여부는 미지수다. 그는 최근 "사우디에서의 매력적인 제안을 거절했고, 멕시코 대표팀에서의 성과를 보고 또 다른 제안이 온 것 같다"면서도 "지금은 미래에 대해 명확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 아내와 여행도 다니고 손녀들과 시간을 보낸 뒤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 전혀 서두르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멕시코 매체 ‘아스(As)‘는 "아기레 감독이 은퇴 가능성까지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지만, 적어도 1년 정도는 더 현장을 지휘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한국 꺾은 아기레, 홍명보 후임 유력 후보로…이강인 인연도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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