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침묵 깨고 1군 안방마님으로… 허인서, 올스타전서 증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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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늬우스 작성일 26-07-16 16:15 조회 185 댓글 0본문
‘미스터 올스타’ 허인서(23·한화 이글스)가 올스타전에서의 화려한 활약을 발판 삼아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간다.
지난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에서 나눔 올스타의 8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한 허인서는 5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10-2 대승을 견인했다. 경기 후 진행된 기자단 투표에서 총 26표 중 13표를 획득, 득표율 50%로 ‘미스터 올스타’의 영예를 안은 그는 상금 2000만 원과 트로피, 그리고 바디프랜드 733을 부상으로 받았다.
허인서는 “올스타전 첫 무대에서 미스터 올스타에 선정돼 기쁘다. 마침 11일이 생일이었는데, 최고의 생일 선물을 받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환하게 미소 지었다. 이번 타이틀 획득을 계기로 그는 더욱 큰 꿈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2003년생 ‘황금세대’의 핵심으로
KBO리그에는 2003년생 유망주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이재현·김영웅(삼성), 안현민·박영현(KT), 김도영(KIA), 문동주(한화), 윤동희(롯데) 등이 그 주인공이다. 허인서는 이들과 함께 한국 야구의 새로운 황금세대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난해까지 주로 퓨처스리그에서 실전을 다지며 동료들의 1군 활약을 지켜봤지만, 올 시즌에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규리그 7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2, 12홈런, 45타점, OPS 0.864를 기록하며 안방마님으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 베테랑 최재훈(37)보다 더 많은 경기에 나서며 존재감을 과시했고, 미스터 올스타 수상까지 더해지며 커리어의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허인서는 “또래 선수들 중 뛰어난 기량을 갖춘 이들이 많아, 절대 뒤처지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며 “프로 무대에서 먼저 치고 나간 동기들의 활약이 큰 자극이 됐다. 퓨처스에서 묵묵히 기량을 다진 끝에 1군에서 잠재력을 터뜨릴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강구도’ 이을 차세대 포수 도전
KBO리그는 오랫동안 젊은 포수들의 성장 정체라는 고민을 안고 있었다. 2010년 양의지(39·두산)가 신인왕에 오른 이후 15년간 포수 출신 신인왕은 나오지 않았다. 양의지와 강민호(41·삼성)가 현역 생활의 막바지를 향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뛰어넘을 확실한 후계자가 부재한 상황이다.
이에 허인서는 당당히 ‘양강구도’의 후계자 경쟁에 뛰어들었다. 그는 올 시즌 12홈런에 장타율 0.495를 기록하며 타고난 공격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수비에서는 아직 보완할 점이 남아있지만, 경험을 쌓으며 충분히 발전할 수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허인서는 “양의지, 강민호 선배님은 한국 야구 역사에 남을 훌륭한 포수들이라, 그분들의 뒤를 잇는다는 표현이 아직은 과분하게 느껴진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이어 “앞으로 더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특히 송구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코치님과 지속적으로 연구하며 발전해 나가겠다”며 차세대 간판 포수로 도약하겠다는 굳은 다짐을 전했다.
퓨처스 침묵 깨고 1군 안방마님으로… 허인서, 올스타전서 증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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