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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결정전 뛰고 싶겠나"…결승 좌절에 침통한 프랑스, 음바페·뎀벨레도 실망감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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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늬우스 작성일 26-07-17 13:22 조회 19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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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 진출에 실패한 프랑스 대표팀이 깊은 후유증에 빠졌다. 준결승 탈락 직후 선수단 분위기가 급격히 가라앉은 가운데, 주장 킬리안 음바페와 우스만 뎀벨레를 비롯한 핵심 선수들의 불만도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는 지난 15일(한국시간)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월드컵 준결승에서 0-2로 패했다. 전반 22분 미켈 오야르사발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13분 페드로 포로에게 추가 실점하며 끝내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이로써 프랑스는 2018 러시아 월드컵부터 이어오던 월드컵 연속 결승 진출 기록도 막을 내렸다.

패배 이후 대표팀 내부 분위기는 더욱 무거워졌다. 프랑스 매체 레키프와 풋 메르카토는 선수단이 충격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3위 결정전마저 동기부여를 찾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레키프를 통해 "선수들이 3위 결정전을 정말 뛰고 싶어 하겠는가. 그렇지 않다"며 "이 팀은 우승을 목표로 이 대회에 참가했다. 지금 선수들은 3위 결정전을 치러야 한다는 사실 자체를 힘들어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는 오는 19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잉글랜드와 3위 결정전을 치를 예정이지만, 결승 진출이 좌절된 충격이 워낙 큰 만큼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큰 실망감을 드러낸 인물은 주장 음바페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스페인전에서 선수들이 데샹 감독의 전술 지시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점에 크게 아쉬움을 나타냈다. 데샹 감독은 스페인의 빌드업을 막기 위해 일대일 압박을 주문했지만, 경기에서는 이를 효과적으로 실행하지 못했고 결국 경기 주도권을 내줬다는 평가다.

음바페는 개인적으로 득점왕 경쟁이 남아 있음에도 현재는 기록보다 탈락의 충격이 훨씬 큰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에서는 사실상 월드컵이 끝났다는 허탈감 속에 의욕이 크게 떨어진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뎀벨레 역시 팀 수비 조직력에 아쉬움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를 향해 전방 압박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동료들의 지원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점에 불만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결승 문턱에서 좌절한 프랑스는 이제 잉글랜드와의 3위 결정전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우승을 목표로 달려온 선수단의 상실감이 워낙 큰 만큼, 경기 전까지 분위기를 얼마나 추스를 수 있을지가 마지막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3위 결정전 뛰고 싶겠나"…결승 좌절에 침통한 프랑스, 음바페·뎀벨레도 실망감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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