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2주 연속 메이저 제패… LPGA 통산 5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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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늬우스 작성일 26-07-17 16:06 조회 176 댓글 0본문
미국 LPGA 투어 4년 차를 맞은 유해란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투어의 새로운 얼굴로 확실히 도약했다. 불과 2주 만에 메이저 대회 2연승을 달성한 그는 통산 5승째를 거두며 커리어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
12일(현지시각)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유해란은 4라운드 합계 19언더파 265타(66-68-60-71)로 우승을 확정 지었다. 3라운드에서 메이저 역대 최소 타수인 11언더파 60타를 기록하며 선두로 치고나간 유해란은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이와이 아키(일본)의 맹렬한 추격을 받았다.
유해란은 8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으나, 헨더슨이 8번 홀 홀인원을 포함해 7타를 줄이며 1타 차까지 압박했다. 후반 들어 이와이 아키도 14~15번 홀 연속 버디로 공동 선두에 합류했고, 헨더슨 역시 15~16번 홀에서 타수를 줄이며 3파전의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유해란은 18번 홀(파5)에서 기적적인 버디 퍼팅을 성공시켰지만, 17번 홀 보기에 그쳤던 헨더슨이 18번 홀 이글을 잡아내며 동타(19언더파)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와이 아키는 마지막 홀 버디 퍼트를 놓쳐 우승 경쟁에서 벗어났다.
18번 홀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유해란은 차분한 플레이로 버디를 낚았으나, 헨더슨은 티샷을 러프에 보내는 실수를 범하며 파에 그쳤다. 결국 유해란이 연장 승부를 제압하며 최후의 승자가 됐다.
이번 우승으로 유해란은 지난달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 이어 2주 만에 메이저 타이틀을 추가했고, 상금 140만 달러(약 21억 원)를 획득했다. 한국 선수가 한 시즌에 메이저 대회 2승 이상을 거둔 것은 2019년 고진영 이후 7년 만이다. 올 시즌 4개 메이저 대회 중 2승씩을 나눠 가진 넬리 코르다(미국)와 유해란은, 30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인 AIG 여자오픈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유해란은 우승 후 중계방송 인터뷰에서 “퍼트가 잘 들어가지 않아 너무 힘들었다. 모든 퍼트를 놓쳤지만 연장전 마지막 퍼트가 성공해 신께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임진희는 최종일 6타를 줄이며 15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올랐고, 이소미는 7타를 줄여 11언더파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유해란, 2주 연속 메이저 제패… LPGA 통산 5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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