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세계 최고의 구단에 합류해 매우 기뻐”…‘韓 중원 사령관’ 황인범, 명문 포르투 이적 ‘계약기간 3+1년·등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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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국가대표 미드필더 ‘중원 사령관’ 황인범(30·포르투)이 2026~2027시즌부터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1부)에서 커리어를 이어간다.
포르투는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황인범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기본 보장 3년에 연장 옵션 1년(구단 발동)이 포함됐고, 이적료는 고정 450만 유로(약 76억 원)에 추가 보너스 옵션 50만 유로(약 8억 원)를 더해 최대 500만 유로(약 86억 원)다. 황인범의 등번호는 16번이다.
황인범은 “세계 최고의 구단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입단 소감을 밝힌 후 “저는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는 선수다. 매 경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위대한 구단의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제 다양한 경험이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저는 감독님이 저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이미 규모가 크고 역사가 깊은 구단이라는 걸 알고 있었기에 많은 질문을 할 필요는 없었다. 저에게 관심을 가져준다는 사실 자체가 정말 자랑스러웠다”며 “감독님과 영상 통화를 했다. 좋은 대화였고, 저를 영입하고 싶어 하는 이유를 설명해 주셨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매 훈련과 매 경기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성공에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 시즌 프리메이라 리가 우승을 차지했던 만큼, 새 시즌에도 트로피를 가져오는 게 제 목표다. 목표를 달성하는 데 제가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경기장에 나설 때마다 최선을 다할 것이며, 팬 여러분을 만족시켜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로써 황인범은 한국 선수로는 석현준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포르투에 입단하게 됐다. 몸 상태나 컨디션, 그리고 프리시즌 훈련 경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겠지만, 황인범은 빠르면 2주도 채 되지 않아 데뷔전을 치를 수도 있다. 포르투는 내달 2일 토레세와 2026~2027시즌 수페르타사 칸디두 드 올리베이라(포르투갈 슈퍼컵) 결승전을 치른다.
황인범은 지난 2015년 대전 시티즌(현 대전 하나시티즌)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아산 무궁화(경찰청 축구단), 밴쿠버 화이트캡스, 루빈 카잔, 올림피아코스, 츠르베나 즈베즈다, 페예노르트를 거치면서 커리어를 이어왔다. 특히 그는 해마다 발전을 거듭하면서 실력을 입증, 더 높은 레벨로 올라갔다.
이 기간 국가대표로도 꾸준히 활약했다. 그는 2018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후 지금까지 붙박이 주전으로 뛰었다. A매치 통산 76경기(7골·6도움)에 출전 중이다. 특히 2019 UAE(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 2022 카타르 월드컵, 2023 카타르 아시안컵, 2026 북중미 월드컵 등 국제 대회에 모두 참가해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뛰어난 패스 능력을 바탕으로 중원을 책임졌다.
한편, 1893년 창단한 포르투는 무려 133년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 구단이다. 프리메이라 리가 우승만 무려 31회에 달하고, 타사 드 포르투갈(포르투갈 컵) 20회, 수페르타사 칸디두 드 올리베이라 2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현재 1989년생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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