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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물질 의혹’ 고우석 “한 번도 불법 물질 사용한 적 없다-항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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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트로피티비 작성일 26-07-27 09:39 조회 19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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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최근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 도중 이물질 의혹으로 퇴장당한 뒤,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고우석(28)이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고우석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살아오면서 단 한 번도 부정한 방법으로 경쟁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고우석은 “야구를 하며 스포츠의 가장 중요한 가치가 공정함이라고 믿어왔고, 그 신념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또 “지난 시간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바닥에서 다시 야구를 시작해야 했을 때도, 저는 그 신념을 지키며 야구를 해왔다. 더 좋은 성적을 위해서 야구의 가치를 훼손하는 선택은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계속해 “문제로 제기된 글러브의 물질은 올해 초부터 사용하며 땀과 로진이 반복적으로 엉키고 가죽에 굳어 형성된 것이다. 어제(퇴장당한 날) 사용했던 글러브는 WBC부터 지금까지 매 경기 사용했던 글러브이고, 경기를 진행하며 단 한 번도 문제 제기를 받은 적도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또한 그것이 제 투구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없다고 자신한다. 이물질이라 주장되었던 부분은 손톱으로 가죽을 아주 강하게 긁어내야 겨우 떨어질 정도로 굳어 있어서 제거할 수도 없고 제거할 이유도 없는 부분이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고우석은 “투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어떠한 불법 물질도 사용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이 점은 분명하게, 그리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 제 결백을 밝히기 위해 선수 노조를 통해 항소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라며 항소의 뜻을 밝혔다.

고우석은 지난 25일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세인트폴 세인츠 소속으로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 트리플A 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고우석은 2-3으로 뒤진 7회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으나, 심판에게 양손과 글러브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심판은 고우석의 글러브 안쪽에 이물질이 있다며, 다른 심판들을 불러 모았다. 이후 스티븐 호지스 심판은 고우석에게 퇴장을 명령한 뒤, 글러브를 압수했다.

이후 여러 미네소타 지역 매체는 이날 고우석이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언급했다. 단 이는 고우석의 항소에 의해 변경될 수 있다.

조성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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