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주장 완장 찬 손흥민, 올스타전서 3분 만에 멀티골→POTM 영예까지…'초호화 군단' MLS, 리가 MX에 4-3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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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Son Heung-Min)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손흥민(34·로스앤젤레스 FC)이 3분 만에 멀티골을 터뜨리며 물오른 득점력을 뽐냈다.
메이저리그사커(MLS) 올스타는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가 MX(멕시코 1부 리그) 올스타와 'MLS 올스타전'에서 손흥민의 멀티골과 필리프 싱케르나겔(시카고 파이어), 에반데르(신시내티)의 득점을 묶어 4-3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MLS 올스타는 통산 전적에서 5경기 4승 1패로 앞서며 리가 MX 올스타의 천적임을 증명했다.
이번 MLS 올스타는 전례 없는 초호화 군단으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비록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 의무 휴식을 부여받으며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토마스 뮐러(밴쿠버 화이트캡스)·손흥민 등 스타가 총출동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특히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멀티골을 폭발하며 MLS 올스타의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손흥민은 1-0으로 뒤지던 전반 20분 박스 안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한 데 이어 3분 만인 전반 23분 문전에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역전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은 35분을 소화한 뒤 길레르미 아우구스투(휴스턴 다이너모)와 교체됐다. 경기 후에는 MLS가 선정한 POTM(Player Of The Match·최우수 선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틀 뒤인 내달 2일 밴쿠버 화이트캡스 원정을 떠나야 하는 만큼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손흥민의 날카로운 감각을 확인하기에는 충분한 35분이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말 즐거웠다. (득점은) 다른 동료가 차려 준 밥상이었다"며 "서로 잘 모르는 사이였지만, 모두 좋은 사람이었다. 사흘간 함께 지낼 수 있어 좋았다. 훌륭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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