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제주] 난타전 무승부 윤정환 감독 "세트피스 2득점 만족, 더울 때 흐름 가져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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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제주
[골닷컴, 서귀포] 김형중 기자 = 윤정환 감독이 난타전 끝 무승부에도 소기의 성과를 이뤘다고 보았다.
인천은 2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1라운드 제주와 원정 경기에서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반 11분 만에 김신진에 선제골을 내준 인천은 김건희가 연속 헤더골을 터트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전반 막판 토비아스에게 동점골을, 후반 초반 아이아스에게 역전골을 내줬다.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웠지만 후반 16분 이주용의 중거리 득점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무더운 날씨 속에 난타전이었다. 양 팀 선수들은 3-3 상황에서도 후반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뛰었다. 비록 추가 득점에 성공하진 못했지만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팬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온 윤정환 감독은 "5연전 마지막 경기를 비겼는데 선수들 컨디션이 걱정됐지만 집중력을 보여줬다. 제주까지 와주신 서포터분들께 좋은 결과 못 드려 죄송하지만 재밌는 경기 보셨을 거라 생각한다. 첫 실점이 빠르게 나왔지만 세트피스 두 골이 나왔다. 역전 당했지만 선수들 집중력이 나왔다. 하지만 정말 힘들 때 좀만 더 했으면 상대를 어렵게 했을 것이다. 힘든 건 알지만 그런 부분이 발전되면 더 좋은 팀이 될 거다. 다음 경기 연기가 되면서 쉴 수 있는 시간이 있는데 잘 쉬고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 뎁스가 약하다 보니깐 매번 뛰는 선수들이 뛰면서 어려움이 있지만 이겨내야 한다. 체력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전반 중반 이후 김건희의 코너킥 헤더 두 방으로 경기를 뒤집었었다. 윤정환 감독은 "세트피스는 준비한대로 나왔다. (후반전) 이주용의 골도 좋았고, 김건희가 (세트피스 위해) 노력을 했는데 두 개 다 성공했다. 너무 잘 만들었다고 본다. 더운 날씨에 세트피스에서 쉽게 득점을 한다면 흐름을 가져올 수 있다.
강원FC와 22라운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로 인해 연기됐다. 이에 대해 "저희는 항상 휴식을 충분히 준다. 선수들이 쉬면서 관리를 잘 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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