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눈’ PCA, 출루율 0.383→FWAR 1위-wRC+ 2위→‘MVP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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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트 크로우-암스트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확 달라진 선구안이다. 피트 크로우-암스트롱(24, 시카고 컵스)이 성적 ‘저점 방어’에도 성공하는 모습이다. 크로우-암스트롱이 최우수선수(MVP) 질주 중이다.
시카고 컵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양 팀의 3연전 중 마지막 3차전.
이날 시카고 컵스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크로우-암스트롱은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볼넷 3개로 3번 출루했다. 지난 2일 경기에 이은 연속 멀티출루.
크로우-암스트롱은 1회와 5회 뉴욕 양키스 선발투수 게릿 콜에게 볼넷을 얻어냈다. 이어 8회에는 폴 블랙번을 상대로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단 시카고 컵스는 이날 4안타 빈공에 허덕인 끝에 1-2로 패했다. 선발투수 콜린 레아가 6이닝 2실점 호투했으나 패전을 면치 못했다. 콜은 5 2/3이닝 1실점 승리.
볼넷으로만 3출루 한 크로우-암스트롱은 이날까지 시즌 112경기에서 타율 0.282와 24홈런 64타점 73득점 118안타, 출루율 0.383 OPS 0.921 등을 기록했다.
또 크로우-암스트롱은 이날까지 wRC+152와 FWAR 7.3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메이저리그 전체 3위이자 1위. 또 wRC+는 내셔널리그 2위다. 특히 FWAR에서 오타니 쇼헤이에 1가량 앞서 있다.
이는 크로우-암스트롱이 내셔널리그 MVP 후보로 꼽히는 이유가 수비 때문만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다. wRC+는 대표적인 종합 공격지표다.
크로우-암스트롱은 지난해 FWAR 5.4에도 wRC+가 109에 불과했다. 이에 지난해 FWAR은 대부분 수비에 의한 것이라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크로우-암스트롱은 이번 시즌 들어 선구안에서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이며, 타격 성적 ‘저점 방어’에도 성공하는 모양새다.
크로우-암스트롱은 지난해 볼넷 29개를 얻는 동안 무려 삼진 155개를 당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이날까지 59볼넷/130삼진.
물론 이번 시즌 볼넷/삼진 비율 역시 정상급 타자로 보기에는 어렵다. 하지만 분명 지난해에 비해서는 크게 발전한 모습인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이에 크로우-암스트롱에게 슬럼프가 찾아오더라도 타격 성적의 ‘저점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것. 이는 MVP로 향하는 길이다.
조성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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