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치 선방쇼! 포트 베일, 선덜랜드 충격파 - FA컵 대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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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늬우스 작성일 26-03-10 14:53 조회 117 댓글 0본문
또 한 번의 놀라운 FA컵 이변이 연출됐다. 주인공은 충격에 휩싸인 호주인들이었다. 3부 리그에서 강등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존 브래디 감독의 포트 베일이 프리미어리그 소속 선덜랜드를 꺾었고, 호주 대표팀 골키퍼 조 가우치가 이 대이변의 주역으로 맹활약했다.
가우치는 일련의 환상적인 선방을 펼치며 리그 원 소속 팀이 1-0 리드를 지켜내도록 도왔다. 포트 베일의 호주인 감독 브래디는 이 승리로 팀이 전혀 예상치 못하게 8강에 진출했지만, 정작 팀은 리그 최하위로 강등권 싸움을 벌이고 있어 이 일정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인정했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을 거예요. 오늘 결과에 저도 약간 충격입니다." 브래디는 웃으며 말했다.
"솔직히 말하면, 좀 골칫거리나 다름없어요! 정말 그래요. 우리한테 일정만 더 늘어난 셈이니까요.
"우리 최고의 중앙 수비수 중 한 명인 [캠 험프리스]를 부상으로 잃었고, 지금처럼 경기가 많을 때는 대처할 수 있는 선수단 규모도 갖추지 못했어요.
"특권이긴 하지만, 동시에 힘든 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뉴캐슬 출신의 브래디 감독(몇 달 전 노샘프턴에서 지휘봉을 잡은 이후 포트 베일에 부임)은 잉글랜드 축구 피라미드에서 포트 베일보다 무려 57계단이나 위에 있는 선덜랜드를 상대로 승리를 이끌어내며 발 파크에서 전설적인 존재로 남게 됐다.
포트 베일은 전반전 뉴질랜드 출신 벤 웨인의 포물선 헤더골에 힘입어 리버풀, 아스날, 맨체스터 시티, 첼시와 같은 거대 클럽들과 함께 72년 만에 처음으로 8강에 진출했다.
웰링턴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가족이 잉글랜드 북동부 출신이라 어릴 적 뉴캐슬 유나이티드 팬이었던 웨인에게는 잊지 못할 날이었다.
뉴캐슬은 선덜랜드의 라이벌 팀이다.
그렇다면 51세의 브래디 감독은 다음 라운드에서 어느 팀과 맞붙길 바랄까?
"전혀 모르겠어요. 수요일에 있을 브래드포드전만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가 웃으며 답했다.
"사실, 우리가 16강에 올랐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아요. 아이들한테는 우리가 32강에 올랐다고 말했었거든요!"
"역사를 만드는 건 좋은 일이죠, 그렇지 않나요?"
그의 팀은 불과 닷새 전 챔피언십 소속 브리스톨 시티를 충격파와 함께 꺾고 5라운드에 진출했었다. 그 경기에서도 웨인이 결승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웨인만 오세아니아 영웅이 아니었다. 애스턴 빌라에서 시즌 임대된 25세의 가우치가 브래디 감독이 "놀라웠다"고 평한 선방쇼를 펼친 덕분이다.
이날 이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챔피언십의 사우샘프턴이 로스 스튜어트의 추가시간 1분 페널티킥 결승골로 프리미어리그 풀럼을 원정에서 1-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엘랜드 로드에서 노리치 시티를 3-0으로 꺾으며 이변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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