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에 집중하며 밀리던 MVP 경쟁… 오타니의 투수 복귀가 부활의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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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늬우스 작성일 26-08-13 15:19 조회 111 댓글 0본문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캐치볼을 재개하며 정규시즌 내 투수 복귀를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MLB닷컴은 9일(한국시각) "오타니가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을 앞두고 캐치볼을 시작했다"며 "90피트(약 27m)까지 던졌으며, 앞으로 거리를 늘린 뒤 불펜 투구와 시뮬레이션 피칭을 거쳐 실전에 복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타니가 7월 23일 이후 처음으로 공을 던지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오타니는 올 시즌 14경기 85⅔이닝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다 왼쪽 무릎 통증과 오른쪽 이두근 경미한 이상으로 7월 4일 이후 투수로 등판하지 못했다. 타석에서는 큰 불편함을 느끼지 않아 지명타자로 경기를 소화해왔다.
오타니는 "날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 예측하기는 이르다.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확인하며 적절한 단계를 밟는 것이 중요하다"고 복귀 과정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의 투수 복귀 시점에 대해 큰 부담을 갖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는 투타겸업 선수이며, 어떤 이닝이든 모두 소중하다. 1이닝이든 2이닝이든 몸 상태만 완성된다면 바로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MLB닷컴은 오타니가 선발 투수처럼 긴 이닝을 소화하기보다는 ‘오프너‘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오타니가 정규시즌 내에 마운드에 복귀한다면 내셔널리그 MVP 경쟁 구도에도 다시 불이 붙을 전망이다. 오타니가 타격에 전념하는 사이,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시카고 컵스)이 맹추격하며 표심이 미궁에 빠진 상황이다.
크로우-암스트롱은 118경기에서 타율 0.287, 26홈런, 71타점, 30도루, OPS 0.933을 기록하며 역사에 남을 시즌을 만들고 있다. 이에 맞서 타자 오타니는 111경기에서 타율 0.293, 26홈런, 70타점, 6도루, OPS 0.946을 기록하며 근소한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타격에 집중하며 밀리던 MVP 경쟁… 오타니의 투수 복귀가 부활의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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