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손흥민 주장 완장 물려받은 지 1년 만에…로메로, 토트넘 떠나 AT 마드리드 이적 확정→'韓 축구 에이스' 이강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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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크리스티안 로메로
[골닷컴] 배웅기 기자 = 크리스티안 로메로(28)가 이강인(25·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한솥밥을 먹는다.
아틀레티코는 1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메로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31년 6월까지며, 스페인 매체 '마르카'의 보도에 따르면 이적료 총액은 4천만 유로(약 656억 원)다. 기본 3천 300만 유로(약 542억 원)에 옵션 700만 유로(약 115억 원)가 더해진 조건이다.
로메로는 2021년 여름 아탈란타 BC에서 토트넘으로 적을 옮겼고, 통산 156경기 13골 7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손흥민(34)이 로스앤젤레스(LA) FC로 떠나며 주장 완장을 물려받았다. 기량만큼은 의심의 여지가 없었지만, 비교적 잦은 부상과 퇴장으로 토트넘에 꾸준히 힘을 보태지는 못했다.
지난 시즌 막바지에는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뒤 돌연 아르헨티나로 귀국해 논란이 됐다. 당시 로메로는 토트넘이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 강등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친정팀 CA 벨그라노와 CA 리버 플레이트의 2026 리가 프로페시오날 데 푸트볼 토르네오 아페르투라 결승전을 관전하고자 고국을 방문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로메로는 재활을 목적으로 한 귀국이라고 해명한 뒤 곧바로 토트넘에 복귀했다. 그러나 토트넘과 로메로의 관계는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올여름 에이전트와 함께 '북런던 더비' 라이벌 아스널 이적을 추진한 사실까지 알려졌다.
토트넘 소식에 밝은 폴 오 키프는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로메로는 가브리엘 에인세 수석 코치와 친분을 이용해 아스널이 자신의 영입 경쟁에 뛰어들도록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토트넘은 로메로의 아스널 이적을 허용할 생각이 없었고, 결국 이적설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13일 유럽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의하면 로메로는 아스널과 아틀레티코 외에도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와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았지만, 두 구단이 영입 경쟁에서 철수하면서 사실상 아틀레티코의 단독 입찰이 됐다. 이로써 로메로는 5년간 몸담은 토트넘을 떠나 아틀레티코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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