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떴다’ 日 축구 EPL 선수 10명으로 늘어난다…수문장 스즈키, 애스턴 빌라행 ‘이적료 57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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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행이 무산된 스즈키 자이온(23·파르마)이 애스턴 빌라로 이적한다. 스즈키가 애스턴 빌라 유니폼을 입으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일본인 선수는 10명이 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애스턴 빌라가 스즈키를 영입한다. 모든 합의를 맺으면서 서류 교환을 시작했다”고 이적이나 계약이 확정적일 때 사용하는 특유의 ‘HERE WE GO’ 문구와 함께 전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당초 스즈키는 PSG행이 거의 확정적이었다. 그러나 에이전트의 과한 수수료 요구로 협상이 결렬됐다. 이런 가운데 애스턴 빌라가 곧바로 스즈키에게 접촉해 개인 합의를 맺었고, 이후 파르마에 이적료 총액 3500만 유로(약 575억 원)를 지불해 구단 합의를 체결했다.
스즈키는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서 서명 등 이적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금주 안으로 영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스즈키 영입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 매각을 동시에 추진하면서 수문장 교체를 추진한 애스턴 빌라는 마르티네즈의 유벤투스 이적이 모종의 이유로 무산됐음에도 스즈키를 영입할 예정이다.
스즈키가 애스턴 빌라에 입단하게 된다면, 그는 나카지마 쇼야와 함께 일본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 공동 1위에 오르게 된다. 나카지마는 2019년 포르티모넨스를 떠나 알두하일로 둥지를 옮길 당시 이적료 3500만 유로를 기록했다.
동시에 일본 축구는 새 시즌 EPL에서 뛰는 선수가 10명이 된다.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엔도 와타루(리버풀), 카마다 다이치, 토미야스 다케히로(이상 크리스털 팰리스), 다나카 아오(리즈 유나이티드), 사카모토 타츠히로(코벤트리 시티), 모리타 히데마사(헐 시티), 타카이 코타(토트넘), 마에다 다이젠(입스위치 타운)이 현재 EPL에서 뛰고 있다.
가나계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일본 출생 혼혈 스즈키는 지난 2021년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신트트라위던(벨기에)을 거쳐 2024년부터 파르마에서 커리어를 이어왔다.
스즈키는 가나계 미국인 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은 만큼 우월한 신체조건과 뛰어난 운동 능력을 자랑한다. 키카 1m90cm에 달하고 팔다리 또한 상당히 길고 반사신경이 타고났다. 또 위치 선정이나 판단력도 우수해 선방 능력이 빼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발밑 기술과 패싱력이 좋아 후방 빌드업 능력까지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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