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현장] '역사적인 7-0 대승' FC서울 김기동 감독 "모든 것이 퍼펙트!...아직은 우승 논하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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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늬우스 작성일 26-08-23 01:46 조회 175 댓글 0본문
김기동 안양전
[골닷컴, 안양] 김형중 기자 = FC서울이 연고지 더비에서 FC안양을 대파했다. 김기동 감독은 "모든 것이 완벽했다"라고 말했다.
서울은 22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4라운드 안양과 원정 경기에서 7-0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정승원의 선제골로 앞서간 서울은 바베츠와 문선민, 클리말라, 안데르손이 전반에만 득점하며 다섯 골 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에도 정승원과 이승모의 연속골이 터지며 7-0 대승을 거뒀다.
화력이 뜨거웠다. 최근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정승원이 첫 골을 넣었고 계속해서 공격을 이끌었다. 필요할 때 득점을 터트려준 바베츠와 최근 골이 필요했던 문선민도 득점 대열에 합류하며 원정 팬들을 열광케 했다. 클리말라와 안데르손, 이승모까지 골맛을 보며 완승을 거둔 서울이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기동 감독은 "큰 승리를 팬들에게 안겨드려서 기쁘다. 날씨가 풀려서 전방 압박을 가했다. 그러면서 골이 나왔다. 잘 이루어졌고 실점을 안 해서 기쁘다. 다만 김진수가 경고를 받아서 다음 경기에 못 나가는데 아쉽다. 서울의 리더는 대표가 될 수도 있고 팀의 리더는 감독이고 선수단의 리더는 주장이다.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잘 이끌어주고 있다. 컨디션이 안 좋은 선수를 잘 챙겨주고 선수단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하나로 뭉치게 하고 있다. 다음 경기는 어렵지만 진수를 위해 선수들이 뛰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서울 부임 이후 가장 큰 승리다. 김기동 감독은 "모든 것들이 완벽했다. 전방에서 압박, 탈취해서 나가는 속도, 마지막에 마무리 다 좋았다. 다만 후반전에는 선수들이 힘들어서 못 넣은 건 아쉽다. 오늘처럼 퍼펙트하게 편하게 경기한 건 처음이다. 팬들이 원하는 이런 경기에서 대승해서 감독으로서 기쁘다"라고 전했다.
선수들이 잘 풀리는 경기라 그런지 골 세레머니도 많이 했다. 이로 인해 경고가 나오기도 했다. 특히 첫 골 세레머니 장면에서 정승원에게 경고가 나왔다. 김기동 감독은 "승원이가 경고 받았을 때는 오해를 했던 거 같다. 우리 쪽에 와서 세레머니를 할 수는 없지 않나. 카메라를 보고 한 거다. 제가 세레머니 하지 말라고 했다. 상대가 우리한테 와서 카메라 보고 해도 된다"라고 말했다.
주심이 어떤 설명을 했냐는 질문에는 "세레머니 한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대기심은 '제가 봤는데 주심이 판단한 문제라 제가 얘기할 순 없다'고 얘기했다"라고 답했다.
2위 울산과 승점 13점 차다. 이제는 우승을 목표라 얘기할 수 있을 법하다. 그러나 김기동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우승은 사실 논하기가... 9월은 지나야 한다. 8월에 부천과 경기가 있고 9월에 ACL까지 2주 동안 5경기가 있다. 그걸 슬기롭게 잘 넘기고 나야 제가 얘기할 수 있을 거 같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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