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울산] ‘고인물 실점→역전패’ 김천 주승진 감독, “전체적으로 통제가 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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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늬우스 작성일 26-08-30 02:45 조회 166 댓글 0본문
주승진
[골닷컴, 울산] 이현민 기자 = 김천 상무가 울산 HD 원정에서 잘 싸우고도 역전패했다.
김천은 29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6라운드서 이건희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내리 실점하며 1-3으로 졌다.
최근 4연속 무승부였던 김천은 대어 울산을 낚는 듯했지만, 승점을 쌓는데 실패했다. 승점 27점으로 11위에 머물렀다.
이날 김천은 초반부터 주도하며 잘 풀어갔다. 전반 14분 홍윤상이 울산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볼을 가로채 안으로 침투 후 짧게 패스했다. 이건희가 문전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그러나 44분 하프라인에서 박태준이 골키퍼 백종범을 향한 백패스가 짧았고, 이 볼이 야고에게 연결되며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울산의 강한 압박과 패턴 플레이에 고전하며 연거푸 실점해 경기를 놓쳤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주승진 감독은 “후반에 변화를 가져가면서 더욱 우위를 점하려고 했는데, 좌우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연달아 실점했다. 전체적으로 통제가 안 된, 우리가 조금 더 객관적으로 냉정함을 찾아서 경기를 운영했어야 했다. 멀리까지 와주신 팬들 성원에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첫 번째 실점이 뼈아팠다. 많은 비로 잔디에 물어 고여 생긴 자연재해였다. 주승진 감독은 “아무래도 기상악화가 있었다. 비가 변수였다. 우리가 조금 더 통제하려고 했는데, 비가 그치면서 동점골을 허용했다. 플랜의 어려움이 있었다”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패배 속에서도 수문장 백종범은 야고와 강상우의 페널티킥을 연달아 막아냈다. 주승진 감독은 “지난달 세이브상을 받았던 (백)종범이가 안정감 있는 선방으로 팀 공수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소속팀에 가서도 좋은 경쟁 구도가 될 거라 믿는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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