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울산] ‘포백 꺼낸’ 울산 김현석 감독, 주장단과 참치집 회동... 김천 주승진 감독은 “쉽게 안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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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늬우스 작성일 26-08-30 03:06 조회 191 댓글 0본문
김현석
[골닷컴, 울산] 이현민 기자 = 울산 HD 김현석 감독이 'Back-4'로 반등에 나선다.
울산은 29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김천 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6라운드를 치른다.
울산은 11승 4무 10패 승점 37점으로 3위에 올라 있다. 최근 3연패 늪에 빠졌다.
반면, 김천은 4승 15무 6패 승점 27점으로 11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울산보다 흐름이 괜찮다. 최근 4연속 무승부를 기록 중이다.
경기를 앞두고 문수축구경기장에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경기 전 만난 김현석 감독은 “비가 너무 많이 온다. 오늘 변수다. 플랜B(스리백)를 꺼낼까 하다가 플랜A(포백)로 바꿨다. 전반기에 플랜A로 잘했는데, B로 변화를 줬던 이유는 대량 실점이 많았기 때문이다. B로 바꾸고 후반기 들어 3연승도 했다. 사실 선수들이 느끼는 체감이지, 경기장 안에서 스리백이든 포백이든 안 움직이면 안 된다. 지난 대전전처럼 추가시간에 두 골 먹고 우리가 그런 팀이 아니다. 제로톱을 쓰는 것도 한계에 왔다. 그래서 변화를 줬다”고 털어놓았다.
울산은 지난 26일 대전 하나시티즌 원정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두 골을 내주며 1-2로 역전패했다. 김천전을 앞두고 회복에 중점을 둘 수밖에 없었다.
김현석 감독은 “대전을 다녀 오고 주장단과 미팅을 했다. 오히려 선수들이 나한테 미팅을 요청하면서 밥을 사더라. 감사하게 밥을 먹었다. 메뉴는 참치였다. 내가 삼산동에 가끔 가는 집을 골랐다. 이 자리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웃었다.
이동경이 두 시즌 연속 10골 10도움 대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현재 9골 7도움으로 K리그1 공격 포인트 1위다.
김현석 감독은 “안 그래도 보도자료(기사)를 봤다. 일부러 코멘트를 안 했다. 여기에 매몰되면 경기에서 자기의 퍼포먼스가 안 나올 수 있다. 예를 들어 최다골 경신 등 그런 걸 내가 겪어봤다. 순리대로 가야 한다. 나한테 찬스가 걸리면 넣고, 때로는 만들어주고 그렇게 되면 문제가 없다.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다. 팀 동료들이 도와줘야 한다”고 힘을 실어줬다.
김천 주승진 감독은 “비가 생각보다 많이 오고, 운동장에 물도 고인다고 해서 걱정”이라고 운을 뗐다.
김천은 K리그1 최다 무승부 팀이다. 주승진 감독은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공수 밸런스가 안정감을 찾았는데, 여기에 결과까지 나오면 상승세를 탈 수 있는데 이 점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우리 선수단도 그렇고 내부적으로 인지하며 노력 중이다. 그래도 쉽게 무너지지 않아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오늘 상대할 울산은 포백으로 나선다. 예상을 했느냐는 물음에, 주승진 감독은 “오늘 들었다. 물론 상대로 중요하지만, 우리도 기본적인 플랜A를 통해 수비를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하고 준비했다. 앞선에서 선수들이 압박하는 형태, 비대칭으로 하는 형태 등 두 가지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최근 김천은 전역을 앞둔 선수들이 휴가보다 팀에 남아 뭔가를 하려는 의지가 강하다고 한다. 달라진 문화에 대해 주승진 감독은 “확실히 책임감이 있는 것 같다. 선수 본인들이 이전 기수보다 결과적으로 안 나온 부분이 있어 자존심이 상해 마지막까지 결과를 내고 싶은 마음이 있다. 고맙게 생각한다”고 흐뭇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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