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2 완패 후 우승 좌절… 밀리치치 감독 경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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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늬우스 작성일 26-03-21 14:12 조회 190 댓글 0본문
중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안테 밀리치치 감독이 경질됐다.
중국은 17일 오후 2시(한국 시간) 호주 퍼스에 위치한 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4강에서 호주에 1-2로 역전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중국은 우승을 목표로 했지만, 4강에서 좌절했다. 중국은 B조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강호 북한을 제치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이후 8강에서 약체 대만을 만났지만,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아 우려를 샀다. 중국은 경기 내내 공격을 이어갔지만 득점 없이 연장전에 돌입했고, 그제야 2-0으로 승리했다. 점유율 72%, 슈팅 26회를 기록했음에도 어려운 경기를 치른 것이다.
이 경기에 대해 밀리치치 감독은 "경기 내용이 이상적이지 않았다"며, "전반에 조직력이 흔들렸고, 정상적인 흐름에서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호주 같은 강팀을 상대했다면 결과는 장담하기 어려웠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를 철저히 돌아보고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4강에서 만난 ‘개최국‘ 호주와의 경기는 더욱 어려운 상황이었다. 호주는 한국과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2-3으로 끌려가다 극장골로 3-3 무승부를 기록하며 저력을 보였다. 중국은 전반 17분 만에 풀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26분 장 린옌의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후반 13분, 케르에게 역전골을 내주며 결국 1-2로 패배했다.
밀리치치 감독은 패배를 인정하면서도 경기력은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오늘 경기력은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 강팀을 상대하면서 여러 차례 압박을 시도했지만, 상대 선수들의 개인 능력이 더 뛰어났고, 그 부분이 승패를 가른 결정적인 요소였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으며, 경기 계획도 완벽하게 수행했다. 결과는 아쉽지만, 선수들의 노력은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밀리치치 감독은 자신의 거취에 대해선 "지금은 그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 우선 이번 경기를 돌아볼 시간이 필요하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나 중국 현지에서는 밀리치치 감독의 경질이 확정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의 ‘즈보바‘는 "중국 대표팀은 밀리치치 감독과 결별이 확정됐다. 중국축구협회는 위약금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밀리치치 감독은 지난해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0-8로 대패한 뒤 압박을 받았고, 그 후 협회와의 계약 해지 문제 협의 과정에서 아시안컵까지 팀을 지휘하게 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위약금은 받지 않겠다고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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