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포기' 오타니, 복귀 하루 만에 또 선발 제외…로버츠 "100% 컨디션 위한 결정"
페이지 정보

본문
올 시즌 투수 등판을 사실상 포기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타자로 복귀한 지 하루 만에 다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다저스는 당장 한 경기보다 포스트시즌까지 고려해 오타니의 몸 상태를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9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오타니의 선발 제외 배경을 설명했다.
로버츠 감독은 "오늘 중요한 상황에서는 대타로 나설 수 있다"며 "내일은 선발 라인업에 들어갈 것이고, 다음 경기에도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오타니의 컨디션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타니는 최근 왼쪽 무릎과 오른쪽 이두근, 목 등에 통증을 느끼면서 4경기 연속 결장했다.
8일 신시내티전을 통해 5경기 만에 복귀했지만 3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다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타격 상태가 이전보다 나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체이스 번스의 시속 158.6㎞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장면을 언급했다. 로버츠 감독은 "일주일 전만 해도 그런 공에 제대로 따라가지 못했다"며 회복세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부상과 타격 부진이 이어지는 동안 오타니는 약 3주간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도 응하지 않았다. 복귀 경기 이후에는 올 시즌 투수로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직접 밝혔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에는 투수로 등판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타격에 집중하겠다"며 "실망스럽지만 이번 시즌을 하나의 경험과 배움의 기회로 생각하고 싶다. 이를 바탕으로 다음 시즌에는 더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오타니를 무리하게 기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로버츠 감독은 "우리에게 오늘 경기만 중요한 것은 아니다. 포스트시즌에서 오타니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때로는 하루 쉬는 것도 나쁘지 않다. 100%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올 시즌 투수 역할을 내려놓고 타격에 집중하기로 한 오타니가 부상 복귀 이후 다시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다저스 역시 정규시즌 남은 경기보다 가을야구에서의 오타니 컨디션을 염두에 두고 관리에 나서는 모습이다.
'투수 포기' 오타니, 복귀 하루 만에 또 선발 제외…로버츠 "100% 컨디션 위한 결정"
- 이전글'일본의 신에서 적장으로' 박주봉 감독, 20년 이끈 일본과 맞대결…“부담 있지만 결과로 보여주겠다” 26.09.13
- 다음글'김도영보다 먼저 해냈다' 강백호, 한화 100억 투자 이유 증명…첫 30홈런-100타점 26.09.1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