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3085안타’ 장훈 별세…일본 언론도 일제히 긴급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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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역사에 이름을 남긴 재일 동포 출신 야구인 장훈(일본명 하리모토 이사오)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86세다. 일본 현지 주요 언론들도 장훈의 별세 소식을 잇달아 전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10일 일본 TB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장훈은 전날 오후 5시께 도쿄도에 있는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1940년생인 장훈은 도에이 플라이어즈와 요미우리 자이언츠 등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특히 요미우리에서는 일본 야구의 전설적인 홈런타자 오 사다하루와 중심타선을 구성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장훈이 남긴 가장 상징적인 기록은 통산 3085안타다. 이 기록은 현재까지도 일본 프로야구(NPB) 역대 최다 안타 기록으로 남아 있다. 뛰어난 타격 능력으로 ‘안타 제조기’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이유다.
장훈의 업적은 일본야구전당 헌액으로도 이어졌다. 일본 언론 역시 그의 별세를 주요 뉴스로 다뤘다.
NHK는 장훈을 NPB 통산 최다인 3085안타를 기록한 선수로 소개하며 그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마루스포 역시 장훈의 선수 경력을 조명했다.
특히 1976년 요미우리로 이적한 장훈은 나가시마 시게오 감독의 지휘 아래 오 사다하루와 함께 팀의 리그 제패에 힘을 보탰다. 일본 현지에서는 그의 타격 능력과 오랜 선수 생활을 되짚으며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누구도 넘지 못한 3085안타라는 기록을 남긴 장훈. 그의 별세와 함께 일본 야구사에 한 시대를 풍미했던 거포의 발자취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통산 3085안타’ 장훈 별세…일본 언론도 일제히 긴급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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