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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6골' 전북만 만나면 날뛰는 클리말라...시드니에서 서울까지 가져온 킬러 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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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늬우스 작성일 26-09-16 03:01 조회 12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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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말라 전북전 골
 

[골닷컴] 김형중 기자 = 지금까지 이런 스트라이커가 있었을까? 강호 전북현대만 만나면 킬러 본능을 뽐내고 있다.
 

FC서울의 공격수 파트리크 클리말라가 득점왕에 도전하고 있다. 올 시즌 리그 26경기에 나서 12골을 폭발했다. 한 골 더 넣은 울산 HD의 야고에 이어 인천유나이티드의 스테판 무고사와 동률이다.
 

시즌 개막 전 중국 하이난 전지훈련에서 했던 얘기가 "팀을 우승시키고 득점왕을 차지하겠다"였다. 지난 시즌 6위로 마친 서울을 생각하면 우승이란 단어가 낯설었지만 티는 내지 않았다. 근데 또 득점왕까지 하겠단다. 2025년 여름 서울에 와서 고작 4경기 뛰고 아프다며 고향 폴란드로 날아갔던 선수가 하는 말이라 솔직히 신뢰는 가지 않았다.
 

하지만 그 낯설었던 우승에는 거의 다가섰다. 정규리그 4경기, 파이널 라운드까지 합하면 9경기 남았는데 2위와 승점이 무려 15점 차다. 파이널 라운드 돌입 전 우승 확정도 가능한 시나리오다. 다만 득점왕은 여전히 치열하다. 11골 넣은 FC안양 마테우스도 추격 중이다. 다들 폼이 좋아 끝까지 가봐야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클리말라가 넣은 12골을 보면 전북과 부천FC에 각각 3골씩 넣었고, 안양과 광주FC 상대 2골씩, 포항스틸러스와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는 1골씩 넣었다.
 

임팩트로 보면 단연 전북전이 떠오른다. 4월 홈에서 열렸던 7라운드 맞대결에선 후반 추가시간 5분 극적인 역습 골로 1-0 승리를 선사했다. 90분 내내 팽팽하게 맞선 양 팀이었지만 야잔의 패스를 받은 클리말라의 침착한 한 방으로 전북전 징크스를 깨트렸다.
 

지난 12일 열린 29라운드 원정에선 경기의 문을 열고 닫았다. 전반 2분 만에 정승원의 패스를 받은 클리말라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6분에는 다시 한번 극장 결승골을 터트렸다. 그로부터 1분 전 골키퍼 1대1 상황에서 자신의 팬들이 있는 관중석으로 슈팅을 날려버린 선수의 조급함은 찾아볼 수 없는 깔끔한 골이었다.
 

그러고 보면 유독 전북에 강했다. 서울 입단 전 소속팀이었던 시드니FC에서도 전북만 만나면 물 만난 고기였다.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 8강전 전북과 1, 2차전에서 모두 골맛을 봤다. 1차전 원정에서 멀티골을 폭발하며 2-0 승리를 이끌더니 2차전에선 2-0으로 뒤지다 동점골을 성공했다. 결국 경기는 시드니의 3-2 역전승으로 끝나며 전북은 탈락했다.
 

클리말라는 코리아컵 포함 전북과 통산 7경기를 뛰며 6골을 터트렸다. 경기당 1골 페이스다. 임팩트도 너무나 강렬해 명실상부 전북 천적으로 떠올랐다.
 



'벌써 6골' 전북만 만나면 날뛰는 클리말라...시드니에서 서울까지 가져온 킬러 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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