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인 명단 제외' 이승우, 모레노 앞에서 증명할 시간…가시와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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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가 로베르트 모레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직접 지켜보는 무대에 선다. 9·10월 A매치 소집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자신의 경쟁력을 보여줄 기회다.
전북 현대는 1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시와 레이솔(일본)과 2026-2027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장에는 모레노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방문한다. 대한축구협회는 모레노 감독과 전력분석관 등 코칭스태프가 전북-가시와전을 관전한다고 밝혔다.
모레노 감독은 선발된 선수뿐 아니라 향후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는 잠재 후보들을 직접 확인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전북에서는 송범근, 김태현, 조위제가 이번 30인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반면 이승우와 김진규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진규는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우에게는 이번 경기가 특히 중요하다. 그는 올 시즌 전북에서 28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고 있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에도 6차례 선정되는 등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모레노 감독은 공격 2선 자원으로 정승원, 송민규, 김민수 등을 선택했다. 이강인, 손흥민, 이재성, 황희찬, 이동경 등 기존 대표팀 자원까지 고려하면 이승우가 경쟁해야 할 자리는 만만치 않다.

모레노 감독은 이번 대표팀 명단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약 1700명의 선수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승우 역시 향후 관찰 대상 가운데 한 명이 될 가능성이 있다.
결국 가시와전은 이승우가 자신의 이름을 다시 대표팀 레이더에 올릴 수 있는 무대가 될 수 있다. 모레노 감독이 강조한 공수 밸런스와 함께 경기장에서 자신의 장점을 얼마나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
이승우의 마지막 대표팀 출전은 2024년 10월이다. 모레노 감독 앞에서 펼칠 이번 활약이 멈춰 있던 그의 대표팀 시계를 다시 움직이는 계기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30인 명단 제외' 이승우, 모레노 앞에서 증명할 시간…가시와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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