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챔피언 3회’ 판헤르벤, 이혼 후 28kg 감량…“스트레스 엄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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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에서 세 차례 정상에 오른 다트 스타 마이클 판헤르벤이 이혼 이후 무려 28kg을 감량한 사연을 공개했다.
판헤르벤은 최근 라이브 방송에서 체중 감량에 관한 질문을 받자 “28kg이 빠졌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오랜 기간 함께했던 아내 다프네와 결별한 뒤 생활 패턴이 크게 달라졌고, 극심한 스트레스 역시 체중 변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과거 판헤르벤은 다트 경기가 끝난 뒤 음식을 먹는 습관이 있었다. 그는 “예전에는 경기가 끝나면 돌아와서 늘 무언가를 먹었다. 좋지 않은 음식도 계속 먹었다”며 “지금은 그런 행동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살을 빼고 싶다면 좋은 방법이 있다. 그냥 이혼하면 된다. 스트레스가 엄청나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이혼 과정은 단순한 결별로 끝나지 않았다.
판헤르벤은 2008년부터 다프네와 교제했고 2014년 결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들 마이크와 딸 조이가 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10년간 이어진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었고, 판헤르벤은 이후 한동안 다트 무대를 떠나기도 했다.
이후 상황은 더욱 복잡해졌다. 다프네는 새로운 연인 로베르트와의 관계를 시작했고, 지난해 12월 임신 소식을 알렸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의 관계가 판헤르벤과의 결혼생활이 완전히 정리되기 전에 시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다프네는 올해 1월 로베르트의 아이를 출산했다.
로베르트는 판헤르벤과도 오래 알고 지낸 사이였음을 인정했다. 그는 네덜란드 방송에서 다프네와 오래전부터 알고 지냈으며 자연스럽게 감정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또 판헤르벤에게 상처를 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내 행복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반면 다프네는 온라인에서 퍼진 내용 가운데 사실이 아닌 부분도 있다며 반박했다. 특히 로베르트와 관계를 시작했을 당시에는 이미 판헤르벤과 헤어진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다프네는 과거 자연임신이 어려울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만큼 이번 임신을 ‘기적’이라고 표현했다. 판헤르벤이 임신 소식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에 대해서는 “아마 매우 기뻐하지는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정말 모르겠다”고 말했다.

복잡한 사생활을 겪은 판헤르벤은 그 과정에서 28kg을 감량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농담 섞인 발언 뒤에는 지난 1년간 겪었던 상당한 심적 부담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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