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마드리드에 패한 무리뉴 감독, 기자회견서 이강인 공개 저격…태클 장면까지 보여 주며 "명백한 퇴장" 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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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Lee Kang-In)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주제 무리뉴(63)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을 퇴장시키지 않은 심판진을 맹비난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1일(한국시간) "무리뉴가 마드리드 더비 패배 후 비디오 판독(VAR)심을 비롯한 심판진을 강하게 비판했다. 무리뉴는 '아틀레티코에 두 차례 퇴장이 선언됐어야 했다'며 '미겔 앙헬 오르티스 아리아스 주심은 압박감을 감당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같은 날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아틀레티코와 2026/27 라리가 7라운드 원정 경기 '마드리드 더비'에서 1-2로 패했다. 후반 8분과 14분 각각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와 조너선 데이비드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고, 후반 44분 안토니오 뤼디거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끝내 추격에 실패했다.
문제의 상황은 전반 37분과 45분 각각 발생했다. 전반 37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태클을 피하는 과정에서 주드 벨링엄의 왼쪽 무릎을 밟았고, 전반 45분에는 이강인이 볼 경합을 벌이던 중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왼쪽 발목을 향해 거친 태클을 가했다. 로메로에게는 경고가 주어졌지만, 이강인의 태클은 파울이 선언됐을 뿐 별다른 처벌은 이뤄지지 않았다.
반면 레알은 후반 7분 딘 하위선이 명백한 득점 기회 저지로 VAR 끝에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 속에서 경기에 임해야 했다. 결국 레알은 하위선의 퇴장 직후 그리말도와 데이비드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어야 했다.
이에 무리뉴가 분노했다. 매체에 따르면 무리뉴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로메로와 이강인의 파울 장면이 담긴 사진을 꺼내 들었고, "두 장면 모두 명백한 퇴장이다. 결국 스페인왕립축구협회 심판기술위원회(CTA)의 문제다. 오르티스 아리아스는 국제 무대 경험이 전무한 심판이다. 그가 왜 이 경기에 배정됐는지 모르겠다. 압박감을 감당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만 VAR심은 압박이 없다. 아니면 압박이 있는데, 우리가 모르는 것일 수도 있다. 작은 경기만 맡아 온 경험 부족한 주심과 큰 경력을 가진 VAR심의 조합이었다. CTA에 축하의 뜻을 전한다"고 비꼬았다.
하위선의 퇴장에 대해서는 "아직 다시 보지 못했다"면서도 "아틀레티코가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얻은 페널티킥은 웃음이 나올 정도다. 아틀레틱 클루브전에서 바르셀로나가 퇴장당하지 않은 장면 역시 마찬가지다. 너무 많은 일이 한꺼번에 일어났다. 나는 2013년 처음 레알을 떠날 당시와는 다른 리그에서 일하게 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AT 마드리드에 패한 무리뉴 감독, 기자회견서 이강인 공개 저격…태클 장면까지 보여 주며 "명백한 퇴장"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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