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전] '변형 백3' 꺼내 들었지만…첫선 보인 모레노호, 0-0으로 전반 종료→경기력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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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늬우스 작성일 26-09-24 22:18 조회 160 댓글 0본문
로베르트 모레노
[골닷컴, 수원] 배웅기 기자 = 좋게 표현하면 무난했고, 나쁘게 표현하면 특별한 색이 느껴지지 않았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경기에 앞서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한국은 김승규, 이한범, 김민재, 설영우, 조현택, 이재성, 박진섭, 송민규, 정승원, 손흥민, 오현규가 출전했다.
에콰도르는 에르난 갈린데스, 윌리안 파초, 페르비스 에스투피냔, 앙헬로 프레시아도, 잭슨 포로소, 존 예보아, 케니 아로요, 페드로 비테, 닐손 앙굴로, 알란 프랑코, 조르디 카이세도가 나섰다.
모레노 감독은 공격 상황에서 설영우(아우크스부르크)가 높은 위치까지 전진하는 변형 백스리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에콰도르는 양측면 윙어로 출전한 존 예보아(베네치아)와 닐손 앙굴로(선덜랜드)의 빠른 발을 앞세워 한국 골문을 두드렸다.
포문을 연 팀은 한국이었다. 전반 2분 정승원(FC서울)이 먼 거리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문 왼쪽으로 크게 벗어났다. 에콰도르 역시 가만 있지 않았다. 전반 5분 페드로 비테(클루브 우니베르시다드 나시오날)의 아크 정면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문 오른쪽으로 향했다.
공방전이 이어진 가운데 한국이 에콰도르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전반 22분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의 아크 정면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문 왼쪽을 비켜가며 탄식을 자아냈다. 이후 한국은 간헐적인 역습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에콰도르의 압박을 좀처럼 풀어 나오지 못했다.
에콰도르는 부족한 골 결정력이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30분 케니 아로요(크루제이루 EC)가 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왼발 중거리 슈팅은 골문 위로 높이 떴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코너킥과 프리킥을 얻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결국 양 팀은 0-0으로 균형을 유지한 채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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