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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의 사태' 맨시티, PL 재정규정 위반 115건 중 114건 유죄 판단…최고 수위 징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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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늬우스
댓글 0건 조회 136회 작성일 26-09-2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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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25일(현지시간), 프리미어리그 독립위원회가 맨체스터 시티의 재정 규정 위반 혐의 115건 중 114건에서 유죄 판단을 내렸다. EPL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재정 스캔들에 대한 판결이 마침내 나온 순간이었지만, 이제 징계를 둘러싼 또 다른 싸움이 시작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25일 “맨시티가 EPL 재정 규정 위반과 관련해 제기된 115개 혐의 가운데 단 한 건을 제외한 114건에서 독립위원회로부터 유죄 판단을 받았다”고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구체적인 징계 수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맨시티는 항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혐의 범위: 2009년부터 2018년까지, 9년간의 의혹

맨시티에 대한 혐의는 2009-2010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약 9년에 걸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어리그는 2023년 2월 맨시티를 독립위원회에 회부했다.

구체적인 혐의에는 스폰서십 수익을 포함한 매출과 선수 및 감독 급여 등 재무 정보의 정확한 제공 의무 위반, 유럽축구연맹(UEFA) 재정 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 EPL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 위반, EPL 조사 비협조 등이 포함됐다. 애초 115건이던 혐의는 행정상 문제로 130건까지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심리 과정: 12주 청문회, 3년 반의 기다림

독립위원회의 심리는 2024년 9월 시작돼 약 12주 동안 비공개로 진행됐다. 애초 2025년 초에 판결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로는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렸다. 맨시티는 지난 8년간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해왔다.

징계 가능성: 벌금부터 리그 퇴출까지

아직 구체적인 징계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전례 없는 수위의 제재가 내려질 것으로 전망한다. 디애슬레틱은 유죄가 최종 확정될 경우 경고, 승점 삭감, 리그 퇴출, 강등 등 다양한 제재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특히 승점 삭감이 과거 시즌에 소급 적용될 경우, 맨시티가 이미 획득한 프리미어리그 우승 타이틀을 박탈당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전 맨시티 재정 고문 스테판 보슨은 talkSPORT와의 인터뷰에서 강등 가능성에 대해 “모든 것이 가능하다”며 “상황이 몇 주, 몇 주, 몇 주 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풋볼 재정 전문가 키어런 맥과이어는 TalkTV에서 “프리미어리그 핸드북을 보면 권고되는 제재 범위가 매우 넓다. 벌금부터 승점 삭감, 리그 퇴출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에버턴은 2023-24시즌 승점 8점, 노팅엄 포리스트는 2024년 3월 승점 4점이 삭감된 전례가 있다.

구단 입장: “절차는 아직 진행 중”

맨시티 측은 보도 직후 성명을 통해 “EPL의 절차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완료돼야 할 중요한 부분들이 남아 있다. 엄격한 비밀 유지 의무가 적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구단 대변인은 “맨시티의 입장은 2023년 2월 발표했던 성명과 동일하다”고 덧붙였다.

맨시티 구단주 칼둔 알 무바라크는 팬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프리미어리그 절차는 아직 갈 길이 멀다. 구단의 결백을 입증하겠다는 우리의 자신감과 의지는 이 사건이 시작됐을 때와 다름없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부는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고 있지만,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우리는 이전에도 함께 도전에 맞서 이겨냈다”고 말했다.

로드리의 반응: “나는 사법 체계와 구단의 결백을 믿는다”

전 맨시티 미드필더이자 2026년 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로드리는 스페인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이 사안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나는 사법 체계를 믿고, 구단의 결백을 믿는다”고 말했다.

로드리는 2020년 UEFA 징계 사례를 언급했다. 당시 맨시티는 유럽대항전 2년 출전 금지와 벌금 처분을 받았지만,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출전 금지 징계를 취소했다. 로드리는 “2020년에도 비슷한 과정을 겪었다. 처음에는 유죄 판단을 받았지만 구단의 결백을 믿었고, 결국 무죄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다만 스페인 대표팀 관계자는 추가 질문이 이어지자 기자회견을 조기 종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쟁 구단들의 움직임: 손해배상 청구 검토

일부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은 이미 맨시티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토트넘 등 최소 4개 구단이 EPL 규정에 따라 수익 손실 보상을 청구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쟁점은 맨시티의 규정 위반이 경쟁 구단들의 성적과 수익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다.

향후 전망

맨시티는 항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징계 확정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전 맨시티 재정 고문 보슨은 항소가 “성공할 가능성이 극히 낮다”고 전망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는 기밀이 유지되는 절차라는 이유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번 사건은 프리미어리그의 재정 규제 시스템과 잉글랜드 축구의 경쟁 구도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의 최종 징계 수위와 항소 결과에 따라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전례 없는 후폭풍이 예상된다.



'초유의 사태' 맨시티, PL 재정규정 위반 115건 중 114건 유죄 판단…최고 수위 징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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